브런치북 홍천 휴 11화

홍천 휴 21편<농촌체험마을, 고향의 정을 맛보다>

by 원 시인

수타사 입구, 공작교를 건너기 전 오른편으로 눈을 돌리면

낮은 돌담 너머로 정겨운 마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려한 단청 대신 소박한 초가집들이 나란히 있는 곳,

고즈넉한 풍경에 마음이 먼저 쉬어가는 곳.

바로 수타사 농촌체험마을입니다.


어릴 적, 소여물이나, 엿을 고을 때 쓰던

가마솥이 활활 타오르고,

아이들은 콩 타작을 하는 마당에서

아버지는 일을 하고,

아이들은 술래잡기를 합니다.


투박하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손두부를 만들고,

감자와 옥수수도 직접 캐는

이곳의 시간은 도시의 분주함을 잊게 합니다.

손수 만든 두부 한 모를 따뜻한 김치와 함께 맛보고,

직접 캔 감자를 화롯불에 구워 먹습니다.

그 맛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고향의 품에 안긴 듯한 따뜻한 위로였습니다.


수타사 농촌체험마을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은 자연의 품에서 땀의 가치를 배우고, 이웃의 정을 나누며,

잊고 지냈던 유년의 시간을 다시 만나는 곳입니다.


어릴 적 같이 놀던 친구들이

그립고

가마솥에서 음식을 만드시던 어머님도 보고 싶은

수타사 농촌체험마을에서의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의 하루가 지칠 때,
고향의 정을 생각하며
휴(休)가 되어주기를.”
– 휴를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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