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휴 35편 <칡소폭포, 천연기념물 열목어가 사는

by 원문규


칡소폭포, 천연기념물 열목어가 사는 곳



홍천 9경의 마지막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이제 저만의 숨겨진 보물을 소개하려 합니다.

홍천은 넓은 땅만큼이나 곳곳에 숨겨진 명소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칡소폭포는 저에게 특별한 쉼을 선물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깊은 산속, 옥수수밭이 펼쳐진 마을을

지나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이끼 낀 바위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듯 신비로운 기운을 풍깁니다.


특히, 이곳은 맑고 깨끗한 1 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열목어의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폭포 아래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면,

차가운 물의 기운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며

일상의 피로가 씻겨나가는 듯합니다.


칡소폭포는 화려하진 않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홍천의 깊은 자연 속에서,

열목어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칡소폭포는 저에게 그런 안식처와도 같은 곳입니다.

칡소폭포의 봄
칡소폭포의 열목어가 오르는 장면

칡소폭포에서 열목어가 오르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안쓰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떻게든 올라가 알을 낳아야 한다는 모성애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캠핑장에서

머물며 밤에도 오르는지?

새벽에도 오르는지 지켜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던 날입니다.



“당신의 하루가 지칠 때,
칡소폭포에서 열목어가 오르는 장면을 보며
휴(休)가 되어주기를.”
– 휴를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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