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져니박 Mar 27. 2022

문제해결 원칙 3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인공지능 고객 맞춤형 개발하기 위한 3가지 #질문


누군가 신입의 창의력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겁 없는 실행력을 보게 하라.


Photo by Maxime Bhm on Unsplash

예전 회사에서 신입 사원 대상으로, 신규 아이템을 기획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이면서도, 터무니없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있는 아이디어를 내라더군요. (뜨거운 아아를 주문받는 심정일까)


이것저것 브레인스토밍 하고, 팀원들끼리 괜찮다, 싶은 것들은 검색해보면 이미 다 발표된 것들이었습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하기도 전에, 선배 기수들도 거쳐간 과제이니만큼 사내 게시판에서 비슷한 아이디어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최종 우승한 팀의 아이템은 무엇이었을까요? 대학생들 사이서 한창 인기 많은 예능 프로를 오마주한 캠페인이었습니다. 진부한가요? 우승한 이유는 이 뻔한 기획안을 설문도 돌리고, 대학 동기와 후배 즉 잠재 고객의 피드백을 미리 받아 대략적인  화면도 검증하고, 예상되는 매출과 비용까지 구체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새로울 것이 없다면 고객에게
먼저 갖고 가는 기업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아마존(Amazon)은 음성 AI 스피커, 나아가 B2C(일반 비자) 대상 인공지능 서비스의 선두 주자입니다. 이미 자체 데이터나 알고리즘도 수준급인데, 고객들이 스스로 쉽게 이것저것 만들 수 있는 Lex 플랫폼을 열심히 제공했어요.


내가 평소에 어떤 언어 습관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지(Jobs to be Done)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신입니다. 고객은 스스로 만든 AI의 답변에 만족합니다. 심지어 플랫폼에서 나오는 결과물은 그럴듯합니다.


4일 차 글에서는 또한,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더라도 고객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이라면 어떤 식으로 고객의 상황과 성향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가, 화두를 던졌는데요. 다음은 실제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과제를 도출할 때 썼던 질문입니다.


원칙 3 :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3.1. 둘로 쪼갭니다바뀌는 것과 바뀌지 않는 것은? 구독(Subscription) 서비스나 조건부 무료(Freemium) 서비스를 생각할 수 있어요.


3.2. 앞뒤를 바꿉니다 ㅡ 결과가 원인 전에 발생한다면? 유통업, 제조업 등 예측(Predictive)모델의 우선순위를 정할 때 쓸 수 있어요.


3.3. 작게 만듭니다 ㅡ 딱 하나 다른 것이 있다면? 는빅데이터, 플랫폼도 좋지만 덜어내고, 차별화 포인트, 핵심 모델링에 특화해 비즈니스 모델(SaaS)을 고민해 봅니다.


져니박 씀.

이전 08화 문제해결 원칙 2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