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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일기] 때가 있다

by 김삶
때가 있다. 무르익었을 때 간다. 길게 보자. 그리고 넓게 보자. 김훈의 말이 떠올랐다. 치켜세운다고 존재가 고귀해지지 않는다. 폄훼한다고 존재가 하찮아지지 않는다. 존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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