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내 기획서의 가벼움
과제 해결을 위한 방안(What)을 기획서에 작성할 때는
내가 제시한 해결 방안이 고객이 기대하는 가치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단순히 해결방안의 기능이나 정보를 줄줄이 작성해서는 눈에 쉽게 들어오지도 않을뿐더러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핵심은..
지금 내가 새롭게 제시하는 기획 과제의 해결방안(제도/시스템/제품/서비스 등)이
고객에게 어떤 이점이 발생하는지,
기존의 방안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다르고 나은지 담아내는 것이다!
사람들은 해결방안을 작성할 때 본인이 제시한 해결방안의 일반적인 기능이나 스펙을 중심으로 작성한다.
문서에 가득 내용을 채워 넣을 수 있으니 기획자의 입장에서는 그 편이 마음 편할지 모른다.
그러나 단순 기능이나 스펙이 과도하게 들어가면 상대가 본질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된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핵심 기능과 스펙은 당연히 작성해야 하겠으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반 기능이나 스펙은 마지막 별첨에 따로 정리해도 충분하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작성해야 상사에게 밥값은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해결방안을 작성할 때는 3가지 관점으로 작성하는 편이 좋다.
다음은 상사/고객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해결방안 작성의 3가지 포인트다.
Feature (기능/스펙-기본 사항) : 외적인 규격, 용도, 객관적 정보
Benefit (나음-장점) : 이로운 점, ~이 가능하다.
Advantage (다름-비교치) : 기존/타제품 대비 차이점, ~이 다르다.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누구보다 매력적으로 제시하는 이야기 꾼이 바로 스티브 잡스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면 제품 사양에 대한 정보 전달을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다.
오로지 새로 들고 나온 제품이 기존 또는 타사의 제품과 비교해
무엇이 다르고 나은지 집요하게 파고든다!
해결 방안을 매력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사례로 이야기했지만
기획서 또한 상사에게 보고하고 설득하여 컨펌받아야 한다는 상황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기억하자!
앞서 제시한 3가지 포인트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누구보다 매력적으로 자신의 해결방안을 어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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