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내 기획서의 가벼움
과제의 해결방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3가지 관점에서 정리하면 된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누가 어떤 방법으로 실행하는가? 어떤 스케줄로 하는가? 예산은 어느 정도 드는가?이다.
위 3가지 요소는 실제 실행을 위해 필요한 Minimum Requirement이다.
특히 비즈니스의 제안에서는 사람(실행체제), 시간(스케줄), 돈(예산)의 3박자가 중요하다.
결국 기업이란 사람, 시간, 돈으로 대변되는 경영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돈을 벌 것인가? 가
지상 최대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해결방안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그에 관련된 인적 자원도 모두 비용이다.
아무리 해결방안이 매력적이라도 그것을 실행할 방법(How to)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면
제안은 채택되지 않는다.
사람(실행체제)
어느 조직/부서의 누가 어떤 역할과 업무를 담당하는지 명기해야 한다.
담당자를 명기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일을 하지 않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 주 담당자와 보조 담당자를 나누어 명기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할 경우 주 담당자가 부재 시에 보조 담당자를 통하여 업무가 진행될 수 있다.
시간(스케줄)
시간을 만들 때는 먼저 해결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단위 업무를 구분해야 한다.
일을 구체적인 단위 업무로 나누면 단위 업무 별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다.
또한 업무별 시작 날짜와 마감 날짜를 정하면 실행력이 강화되고, 관리가 용이해진다.
돈(예산)
예산을 수립할 때는 산출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항목별 예산이 어떻게 책정되었는지 그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
또한 돌발 사태의 발생을 고려하여 추가 예산을 미리 확보해 놓아야 한다.
미리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채 돌발 사태가 발생하여
추가 예산 집행에 대한 결재를 실시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하자
스케줄 예시
1) 프로세스형 스케줄
전체의 프로세스를 나누어 대분류하고 소요 기간 등을 대강 표현한 스케줄이다. 상세한 업무를 나타낼 필요가 없을 때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2) 업무 관리형 스케줄(간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프로세스나 업무를 소요 기간, 시작일, 완료일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많은 사람과 조직이 관련된 프로젝트에서는 역할을 정확히 분담할 수 있으므로 추천한다.
3) 캘린더형 스케줄
주말과 명절 등을 고려한 소요 기간이 한눈에 들어와 편리하다. 하지만 역할 분담 등은 파악하기 어렵다.
예산표 예시
1) 견적형 예산표
기획서에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형태의 예산표이다.
각 항목별로 필요한 예산의 명세를 상세하게 나타내는 구조로 되어 있다.
기본은 단가 x 수량이 된다. 단가는 이용량 단위, 사람 수 단위, 개수 단위 등 다양하다.
2) 매트릭스형 예산표
조건에 따라 예산이 눈에 띄게 변화할 때 효과적. 여행 대금을 예로 들 수 있다.
같은 기간이라도 출발하는 날짜에 따라 요금이 크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용조건과 이용 계획의 조합으로 요금이 바뀔 때 쓴다.
조직도 예시
1) 피라미드형 조직도
가장 알아보기 쉬운 구조도가 이런 상하관계의 조직도이다. 담당자와 상하관계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가장 책임 있는 사람이 누군지 금방 알 수 있다.
2) 항목별 조직도
항목별로 담당자를 표시하는 방법이다. 다만 기재된 담당자의 책임 범위나 상하 관계가 명료하지 않은 것이 단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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