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내가 알게 된 운의 법칙들

어쩌다 보니 운과 관련된 책을 계속 파고파고 또 파고든다. 살면서 이렇게 운과 관련된 책을 많이 찾아보는 것도 처음이다. 

얼마만큼 운을 그리 끌어당기고 싶길래. 이리 간절하길래 그랬을까? 

매 순간이 절실했고, 매 순간이 간절했던 거 같다. 모르겠다. 글을 쓰다 보니. 간절함이 더해져 때론 절박함도 있었다. 

거기에 운이라는 것을 한 스푼 더 첨가하고 싶었나 보다. 

좋아하는 책이 있으면 연결에 연결을 지어 계속 찾아본다. 공통된 부분을 추출해서 찾고, 공통된 진리가 무엇일지 찾는다. 

운이 좋은 사람들이 특징이 무엇일까? 내가 보니 운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보통 사람들과 달리 남다른 태도와 사고방식, 느낌, 행동, 스타일이 있었다. 

특히 운이 좋은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도 보통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고마움, 행복, 기쁨, 슬픔, 초초함, 서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이 느낌을 바탕으로 능수능란하게 사람들을 대한다. 그들은 평소에 생각하는 방식도 다르다. 사물을 하나의 렌즈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면적으로 보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많이 느낀다. 작은 것에 동요하지 않으려 하고, 설사 잠시 작은 것에 흔들림이 있다고 하더라고 다시 가능성을 열어두어 삶을 자유롭게 한다. 

마지막으로 운이 좋은 사람들은 인생이란 추억을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행동, 행위에서 기쁨을 찾는다. 하루하루가 즐거우니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마음은 하고 싶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일이란 없다. 특히 운이 최고로 상승되는 사람에는 어떠한 역경과 시련, 고난 고통도 부정이 아닌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좋은 것이라 느껴지기에 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인다. 

수많은 책에서 가장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운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특히 운을 가장 잘 끌어당기는 사람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특히 리더나 경영자일수록 부하직원, 거래처, 고객 등에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평소에 칭찬과 위로를 아끼지 않고 고마움을 표현하는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생길까? 마음에서 우러러 나와 '저 사람을 돕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게 되고 반대로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눈앞에 있는 운을 놓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주변사람의 친절함이나 배려가 보이지 않는다. 받았는지조차 모르고 바로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작은 감사 행위가 있다면, 작은 친절을 잊지 않고 그때그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을 한번 더 응원해 주는 마음에 있다. 그래서 내가 항상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남에게 해준 것은 바로 잊고, 내가 남에게 받은 것만 보답하며 살겠다는 마음이다. 

받은 은혜를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성공은 보장되니 말이다. 

-천하를 얻으려면 내가 남에게 해준 것은 바로 잊어버리고, 남한테 받은 것만 보답하며 살겠다는 그 마음으로 살면 천하를 얻을 수 있는 인재가 내 주변에 다 모인다- (사기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