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힘없이 스러져가는 것들을 보며
인생이란
참 별 것 없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짧고 강렬한 기쁨과
대부분의 슬픔과 괴로움
그 중간의 무언가들이
나를 적시고 또
필름처럼 뒤섞여
온 세상에 내린다.
채 다 녹아내리기 전의 감정들을 보며,
다시 미련이 생기는 스스로를 보며
참 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Photo by Aditya Vyas on Unsplash
마주했을 때 여운이 남는 문장, 노래, 그리고 사람들을 좋아하며 남들에게 여운으로 남고자 하는 사람. 시나브로 스치되 기분나쁘지 않은 바람이 되고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