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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이의 아재라이프 Oct 10. 2022

[Prologue] 인연

Life of Pi

그대 곁에 사람을 두려거든, 당신에게 이유와 목적이 있어 다가오는 사람이 아니길 바래요.

인생 동반자를 선택하는 것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일이에요.

비즈니스는 잃어봤자 돈만 잃어요. 하지만 라이프 파트너를 잘못 선택하면 인생에 재앙이 펼쳐져요.

그러니 적절한 시기에 당신에게 맞는 현명한 여자를 선택하길 바래요.


당신의 인생 무게는 다른 이들보다 무거우니, 꼭 좋은 선택을 하기를 바래요.

옆에 좋은 사람을 두어, 삶의 무게를 덜고..결핍을 채우기보다 하루하루 안에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어떤 이들은 그런 것은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드라마같이 가족과 행복한 삶을 꾸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비즈니스보다 쉬워요. 할 수 있어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당신 옆에 현명한 사람을 두어요.. H나 K같이 당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니길 바래요.


그대가 나에게 말했듯, 나는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 않으려 해요.

나는 이미 내가 어떤 남자를 선택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에요.


이제 당신은 당신의 삶을 살고, 나는 나의 삶을 살아요. 모르는 사람처럼.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당신이 원하는 것들을 이루었으면 해요.

행복해요. 안녕.




사랑을 시작할 때, 그리고 사랑이 끝났을 때.. 나 자신에게 말을 해준다.

'나는 다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당신도 다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나의 대답에..

"사랑을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해보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닌 듯해요"라는 그 남자를 위해,

5년 전의 나를 꺼낸다.


난 오늘도 사랑을 하고, 용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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