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하자, 안 되면 말고."
세계 최초로 민간 인공위성을 쏘아올렸다는 송호준씨의 말이다. 그는 우주는 누구의 것도 아닌데 왜 개인이라고 쏠 수 없겠냐는 생각으로 무작정 인공위성 쏘아올리기에 실행했다고 한다. 1억원의 로켓임대비를 구하기위해 티셔츠를 팔기도 했다. 그는 결국 인공위성을 쏘아올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무엇이든 생각만으로는 안된다.
결과가 좋든 나쁜든 시작해야 실패든 성공이든 죽이든 밥이든 될 것 아닌가.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먹은 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을 어려워한다.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실패할까 두렵기도 하고
자격이 없다고 느끼기도 하기 때문에.
아는 지인이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했다.
지원조건에 업계경력이 몇 년 이상 있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경력이 전혀 없던 지인은 일단 지원이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접수를 했다. 면접을 보러가자 아니나 다를까 교수님이 조건에 맞지 않는데 왜 지원했냐고 물었단다. 그녀는 경력은 없지만 이 대학원에서 배워서 어떤 업무를 어떻게 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얘기했고 결국 합격했다.
나였다면 어땠을까.
아마 지레 겁먹고 지원조차 하지 않았을거다.
모든 면에서 그랬던 적이 많다.
지원자격에 경력자만 뽑는댔으니 지원하지 말아야지.
난 등단한 작가가 아니니까 작가 타이틀을 쓸 수 없어.
남이 맞춰놓은 기준을 한 번도 뛰어넘을 생각조차 하지않고
되려 스스로의 한계를 지어버리고 있었다.
두려움없이 도전했던 그 지인은
대학원을 졸업해서 자기이름의 법인을 내 사업을 하며
대학교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다.
영화 '국가대표'는 8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비인기종목이라는 것 때문에 지원도 끊긴 상황에서 대회를 위해 열악한 훈련을 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다. 그들이 대회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단 결과보다 그들의 실행력과 열정이 더 크게 다가왔으니까.
그래서 나도 결심했다.
일단 써보기로.
영화를 소재로 한 인생에세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는 모르지만
일단 쓰자. 안되면 말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