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내가 쓴 시

by 랑랑

해를 보러 나갔다

열기는 사라졌다

코 끝이 시렸다


해결되지 않은 것들과

가지지 못한 것들을

맘껏 상상할 수 있는 날과 날사이로

정렬이 달라진다


두 번째

사랑받지 못한 태양

아직 멸하지 않은 엊그제를 잊어버린 척

다시 시작하는 것들은

이유 없는 희망을 품고

줄 서 기다린다


같은 자리에서 해가 뜬다

오리도 돌 위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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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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