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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꽃의 박제
최선을 다해 건조해지는 아름다움
by
이지완
Apr 30. 2023
《꽃의 박제》
어제의 영광은 잊고
오늘의 굴욕 참는다
촉촉했던 싱싱했던 모습
더는 떠올리지 말자
지닌 물기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버리고 모두 날려서
마침내 이루는 바짝 굳은 전시
때가 지났어도
끝까지
좋은 것 주려는 마음
말린 꽃
가는 봄
떠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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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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