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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로우지니 Sep 25. 2021

유독

까만 밤하늘의 별이 유난히 반짝이는 날, 

바람에 날려온 잎이 유난히 반들거리는 날,

빌딩 사이 구름이 유난히 선명하게 다가오는 날,  

어깨에 내려앉은 햇살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 

유난스러운 모든 날, 네가 있었다.  

오늘은 유독, 네 옆의 내가 그립다. 

오늘은 유독, 내 옆의 네가 그립다. 

유독 오늘, 그때의 우리가 그립다.


 #그리움 #연인 #유독 #시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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