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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삼간의 행복한 선택

20240126금

by 솔뫼 김종천

영정 사진 명상법


사람이

숨을 거두어도

그가 찬 손목시계는 돌아간다.


시계 주인이 죽어도

시계는 제 할 일을 한다.


'영정 사진' 명상법이 있다.

자신의 영정 사진을 보는 명상이다.

지인들이 모여 내 죽은 모습을 바라본다.


자신이 죽었을 때

그들이 내게 뭐라 할 것인가를

바라보는 명상이다.


살아있을 때

내가 어찌 살았는지

그들을 통해 듣는 것이다.


진실로 가장 애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알 수 있다.


사는 동안 무엇에 가치를 두고

어떻게 살았었는지 그들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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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 사진 명상법’

이 명상을 해보면 안목이 달라집니다.

누구나 한번 왔다 가는 인생이지만 사는 동안

더 가치 있게 살면 좋겠습니다.


미미두 단도미

배성공 행성아

즐바손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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