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하는 기획자 제이미 @writing.pm
커뮤니케이션 역량, 어떻게 기를 수 있죠?
: 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 막상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떠올려보면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항목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무조건적인 솔직함이나, 친절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속한 조직에 맞춰 대화하는 거죠.”
넷플릭스, 메타를 거쳐 틱톡에서 근무 중인 마케팅 리더 이소라님이 말하는 ‘소통력’을 알고 나면 생각보다 쉽게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거에요.
: 팀에서 사용하는 템플릿, 이메일 등을 잘 파악해봅시다. 조직이 일하는 방식과 문화에 대해 이해해야 더욱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어요.
사수가 참조해 준 이메일을 잘 수집해서 소통할 상대방의 성향에 맞게 응용한다면?
중요한 문서는 항상 프린트하는 리더라면 링크가 잔뜩 들어간 메일을 보내기보다 주요 장표의 이미지를 본문에 추가해주는 게 더욱 설득력있는 소통 방법이 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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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님은 메타에서 근무하는 동안 실수를 통해 조직에 맞는 소통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짧고 간결한 요청이 예의라고 생각해 동료에게 문제를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으나 되려 피드백을 부드럽게 하는 문화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소통방식 이었던 거에요.
그 이후에는 본인의 성향을 먼저 드러내기보단, 팀과 리더에 대한 정보를 잘 모은 후 조직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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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회사의 디자이너, 개발자들과 일하다보면 각자의 조직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여러분이 처음 팀에 합류했다면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까” 괜히 걱정하며 알아들은 척하기 보단 꼭 질문을 해서 여러분만의 ‘업무 사전’을 만드세요.
민망함을 이기고 모르는 것은 제때 질문하면 업무 내용을 잘못 이해해서 나중에 일을 그르칠 일도 없을거에요. (사실 민망한 일도 아니니까요!)
핵심은 "정보"
정리하자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내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느냐’ 에 따라 좌우됩니다.
이 조직을 거쳐간 일잘러 선배의 발자취는 잘 흡수하고, 실수한 경험은 배움의 기회로 만들면 됩니다. 잘 쌓은 기술을 만나는 상대에 따라 맞춰 꺼내는거죠.
+ 팀과 리더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결국 정보수집!
같은 내용의 기획서를, 같은 사람에게 보여준다고 해도 커뮤니케이션에서 한 끗발의 차이가 설득력을 좌우한다는 게 신기합니다.
커뮤니케이션에 능한 기획자는 의사소통에도, 효율적인 업무 관리에도 능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은 어떤 기획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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