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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키 IKE Aug 01. 2024

헬스 vs 필라테스, 여러분의 선택은?

헬스 3년 차, 필라테스 5개월 차

10kg, 20kg, 중량을 올려가며 근육 뽝(?) 생길 것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만 해오던 지난 3년이 지나갈 무렵 헬태기(헬스장 권태기)가 찾아왔다. 주 3회 이상 퇴근하고 자연스레 출근하던 헬스장에 가기 싫어 주 1,2회로 바뀌어 가고 루틴대로 하던 운동이 지겨워질 무렵 내가 만난 건, 필라테스!


필라테스 5개월 차가 된 지금 헬스와 필라테스의 장단점과 추천하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헬스 vs 필라테스, 여러분의 선택은?”


(궁금해서 그러는데) 필라테스는 살 안 빠지는 거 아니야?

내가 필라테스를 시작하기 전 고정관념은 이 말이었다. “필라테스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모순적이게도 개인적인 견해로는 필라테스는 주로 날씬한 사람들이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나에게 필라테스는 ‘날씬한 사람들이 하는 살 안 빠지는 운동’이었다.


그렇게 입문한 지 5개월 차, 이 운동에 대해 떠오르는 3가지 키워드를 말해보자면?


‘유지어터에게 좋은 운동’, ‘근력과 유산소를 병행할 수 있는 운동’, ‘헬스는 큰 근육 필라테스는 속 근육’이 떠오른다.  


체중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결과로 이야기해 보자면 헬스를 하던 작년과 비교했을 때 체중은 오히려 줄었고, 체지방은 1% 늘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눈바디로 큰 차이가 없다는 점!


그리고 예전에도 말한 적 있지만 체중은 식단으로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식단만 한다면 필라테스를 하면서도 살은 충분히 뺄 수 있고 같이 운동하는 분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감량을 이뤄낸 분들이 여럿 있다.


지금 내가 듣는 수업은 5:1 그룹 수업인데 종종 참여하는 사람이 적은 날에는 2:1 수업이 되기도 한다. 주로 사용하는 기구는 ‘리포머’라는 네모난 프레임으로 생긴 운동 기구인데 주로 코어의 힘을 많이 사용하는 동작을 하고 최근에는 상급 동작이라고 들은 ‘어드밴스드 브릿지(Advanced bridge)'를 하며 이 운동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배우고 있다.


여전히 난 고강도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가 큰 헬스와 잔근육의 힘과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필라테스 사이에서 어떤 운동이 나에게 더 잘 맞을까 고민하고 있다. 지금은 새롭게 배우는 필라테스에 재미를 느껴 속근육에 집중하고 있지만 또 다음은 알 수 없다. 취미 생활이니 만큼 그때그때 배우고 싶은 운동에 집중하면서 가능한 많은 종목 접해보고 잘 맞는 운동을 찾아보고 싶다.


헬스와 필라테스, 여러분의 선택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필라테스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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