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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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못’하면 실패다. 넘어지면 안녕!이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을 실패라 부른다.
실수와 실패가 용납되지 않기에 새로운 시도는 주춤하게 되고, 안정적인 선택들이 환영받는다.
성공에 관한 이야기는
앞다투어 찾아보며 알고 싶어 하지만,
실패는 알고 싶지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관심 밖의 단어다.
이러한 분위기를 깨고 싶다.
우리 사회에 퍼진 실패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
‘왜 성공은 다들 궁금해하면서, 실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꺼리는 걸까?’
‘성공보다 실패에 비밀들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이 매거진은 위와 같은 생각에서 출발되었다.
성공 사례는 많다. 하지만 실패 사례는 찾기 힘들다. 사람들은 실패 이야기를 싫어하니깐 말이다. 싫어하는 일을 한번 해볼 생각이다.
우리가 정의 내리는 실패는 흔히 생각하는 실패와 다를 것이다. 컴퓨터에서는 작동을 하지 않는 상태를 ‘Fail’이라고 표기한다. 필자는 이것이 실패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행위.
‘못’ 하는 게 실패가 아니라
‘안’ 하는 게 실패다.
‘뛰다가 넘어지는 것’이 실패가 아니고 ‘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실패다. 출발선만 보고 있는 것, 본인은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여기는 것. 온갖 핑계와 변명거리를 가져다 놓고 자기의 행동을 정당화하며 시도하지 않고 고민만 하는 것이 실패다.
필자는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하루에도 수십 번의 실패를 겪는다. 소소하거나 커다란 실패, 웃기거나 진지한 실패 등 매일 실패 마일리지를 쌓아가고 있다. 이 마일리지가 일정 쌓이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실패를 즐기고 있다.
실패는 뭐 그리 대단한 게 아니다.
Just Fail It!
앞으로 내가 주변의 실패 사례들을 써내려 갈 예정이다. 다양한 실패 사례를 통해 이 글을 있는 사람들이'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전이란 단어보단 안정을 택하는 나라에 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조심스럽다. 다만, 사람들이 실패를 자랑스럽게 말하기까진 힘들어도 적어도 실패를 수치스럽게 여기는 것은 막아보려 한다. 끈질기게 실패한 이야기를 작성해 나가겠다. '실패'는 금기어가 아니다.
Failures are divided into two classes those who thought and never did, and those who did and never thought.
실패에는 두 종류가 있다.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과 행동만 하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
글: FAILURES
사진: GOOGLE
https://blog.naver.com/failormoon/22142789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