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어르신이 스마트폰 문제를 즉각 해결하는 법
일단 물어봐!
"일단 길로 뛰쳐나가!"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가? 했다.
스마트폰을 들고
길에 나가면 어떤 해결 방법이 있으실까?
삼성병원에서 예약 날이라고 카카오톡이 왔어
그런데 내일 예약인데 오늘이라고 잘못 온 거야.
딸에게 전화했더니 카톡을 캡처해서 보내주래.
뭘 하라는 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
근처 폰 파는 가게에 갔더니
"통신사를 변경하면 알려드릴게요"
마음이 무너지셨단다.
누가 알려줄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다
폰을 들고 길에 나갔어.
젊은이가 보이면 내 사정을 말하지.
잘 가르쳐 주더라고.
벌써 세 번째
길에 있는 젊은이에게 도움을 청했어.
내가 찾은 방법이야.
이야기를 듣고 안타깝기도 하고
어르신의 답답함이 이해되기도 하고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내 삶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