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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필로그

2부. 꿈꾸는 사자의 도전

by 앤드장

직장은 무엇인가?

누구에게는 꿈이며, 성공이며, 돈이며, 누구에게는 무의미일 수도 삶 전체일 수도 있는 그곳, 제각기 다른 수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생각이 어우러져 있는 곳, 직장.


우리가 일하는 일터인 직장은 그렇게 우리 서로가 영향을 주며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이고 삶터라는 거다.


그 삶에서 무엇도 정답이 아니며 어떻게 살아갈지는 여러분의 선택이고 몫이다.

그렇게 선택으로 살아가고 그 경험은 기억으로 남는다.

기억은 추억이 되고 우린 그 추억을 가지고 살아간다.

마음속에, 기억 속에,

END가 아닌, AND로 삶은 또다시 그렇게 이어진다.


지금, 당신의 그곳은 어떤가?



민호는 한강을 바라보다 고개를 드니 어느새 태양이 중천에 떠 있고 작은 비행기가 태양 빛을 받아 빛을 발하며 어딘가를 향해 하늘 높이 날고 있다.

휴대폰을 들어 전화를 건다.

“회장님, 이번 주말에 라운드 한번 뛰시죠? 일이 있어 뉴욕에 잠깐 들어갑니다.”

“좋지. 실력은 많이 늘었나, 장 대표?”

수화기 너머 이강 회장의 부드럽고 강직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럼요. 이제 회장님을 이길 것 같은데요. 하하하”

“그래? 어디 보자고, 아직은 안 될걸. 하하하”

...

...


민호는 발코니에서 바라보던 한강을 뒤로한 채 추억에서 나와, 빈 커피잔을 집어 들고 문을 열어 현실로 들어간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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