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의 퇴사사유

사람이 전부다.

by 이녹

회사에는 많은 사람이 있는 만큼 퇴사자들도 많다. 퇴사자들의 퇴사사유는 각각 다양하지만 겉으로 포장 되었을 뿐 대다수는 인간관계로부터 비롯된다. 사람인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81%가 사람이 싫어 퇴사를 결심한다고 한다. 일이 힘든건 견딜수 있지만 사람이 힘들면 그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아무런 질병이 없는 평범한 사람도 왜 공황장애가 오는지 이해되기까지 한다.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


회사를 다니다보면 한번쯤 팀이나 부서 내에서 안맞는 사람때문에 팀이동이나 퇴사를 머리가 아플정도로 고민한 적이 있을것이다. 특히 자기의 기분이 태도가 되어 밑에 사람에게 괜히 화풀이를 하는 사람, 아무렇지 않게 다른사람에게 모욕적인 말을 하는 사람, 뒷담화가 일상화인 사람, 별거 아닌거에 트집잡는 사람 등 회사밖이었으면 상대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종종 존재한다. 나 또한 일하면서 사람을 한번 잘못만나 사람때문에 짧은 기간에 무려 3kg이 빠진적이 있었고, 그 사람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며 컨트롤이 안됐다. 사람에 지치면 일이고 뭐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 살기 위해 퇴사직전까지 갔었다.


든든한 지원군들


회사에는 좋은 사람도 많다. 일이 힘들더라도 주변에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다면 충분히 버틸수 있다. 팀내에 높은 직급분들이 퇴사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몇가지 일을 맡았던 적이 있다. 상황상 어떻게든 마무리 해내야했기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때 같은 팀이었지만 다른 일을 하고 있었던 동료가 본인도 업무 내용을 잘 모르면서 내 프로젝트 중 몇개를 같이 하자고 해서 일을 나눠서 하게 되었고 동료의 응원과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그때 동료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아마 버틸수 없었을 것이다.



회사생활은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난다. 좋은 회사란 연봉, 복지, 근무장소, 워라밸 등 외적조건이 주를 이루지만 아모리 외적 조건이 좋더라도 내부에 다른 사람을 갉아 먹는 사람이 한명 있다면 어떤이에게는 회사가 지옥이 되기도 한다. 좋은 사람과 일하는건 큰 동기부여가 된다. 다른 사람을 떠나게 하는 사람을 두고 능력있고 좋은 사람들이 나간다면 결국 회사의 전체적인 성과가 저하될 수 밖에 없다. 사람으로 이루어진 회사에서 능력있고 좋은 사람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회사가 사람관리를 잘 해야하는 이유이다

keyword
이전 19화안하던 짓을 하면 탈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