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커뮤니티, X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

Aug 18. 2024

안녕하세요. UI/UX 패턴 플랫폼, 유아이볼입니다.

오늘은 트위터에서 시작되어 2023년 7월부터 명칭 변경된 글로벌 커뮤니티앱, X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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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는 2006년 3월, IT스타트업인 트위터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인수 후, 2023년 7월 경 [X Corp.] 로 운영주체가 변경되었으며 중국의 위쳇을 벤치마킹하여 기존의 140자의 짧은 포스팅 서비스에서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메세지, 음성대화, 영상컨텐츠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고, 이후 간편결제, 예약, 데이팅, 구인구직, 차량 호출 등의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며 슈퍼 앱으로서의 성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X는 현재 sns로써의 기능이 큽니다. 메인 화면에서 팔로우한 계정의 게시글을 스크롤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시작합니다. 사용자는 원하는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글을 게시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라는 음성 대화 공간에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견고한 기본기가 느껴지기보다는 어수선하고, 계획적이지 않은 디자인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통해 이러한 점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스페이스(음성 대화 서비스)의 위치가 애매합니다.

음성 대화는 타인과의 교류를 포함하므로 커뮤니티적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이페이지보다는 하단 탭의 커뮤니티에 포함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다만, 기존 커뮤니티와 스페이스의 성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스페이스 아이콘을 하단 탭에 추가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2. 사용자의 편의성보다 홍보가 더 부각됩니다.

앱 내에서 사용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하단 탭에 Grok2(X 기반 AI 서비스)의 홍보 페이지를 두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대신, 무료 버전의 Grok을 제공하거나 기간 한정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좋은 개선안일 수 있습니다. 앱의 기능을 홍보하기보다는 사용자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3. 트렌드 추천의 필터링이 약합니다.

검색에서 나를 위한 트렌드 추천 목록과 실시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사용자 연령대 및 성별, 관심사에 대한 큐레이션 없이 무작위로 제공되는 콘텐츠가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앱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매니악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개선안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