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추운 겨울,
그 겨울 끝에 언젠가 꽃이 활짝 피어날 그 날을 기다리며
거세게 불어오는 모진 바람 앞에 온전히 서 본다.
결코 꺾이지 않을 우리의 작은 바람들을 하나씩 담아
두 손 가득히 온기가 전해지는 서로 맞잡은 손을 벗 삼아
곧 찾아올 봄이 전해올 소식을 기다려본다.
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