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유난히 예뻤던 그날의 하늘과 묘하게 대비되는 아쉬운 마음이 공존하던 그 시간.
늘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공항에서는 아쉬운 마음에 하늘을 바라보는 시간이 유독 더 긴 것 만 같다.
짧았던 혹은 길었던 그 여행의 시간들이 조금씩 이제는 과거가 되어 버리는 그 공간에서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며 잠깐이지만 그 순간들을 떠올려본다.
안녕,
그동안 즐거웠어.
우리 다음에 또 만나.
일상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