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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리 Bori Mar 29. 2024

불안과 더불어 살며 배운 것

<회사를 떠난 지금,> vol.1

두잉레터에 연재한 <회사를 떠난 지금,> 첫 번째 글입니다. 

<회사를 떠난 지금,>은 회사를 떠나 자신에게 맞는 일의 방식을 찾아가는 여섯 분의 커리어 인터뷰입니다. 

하단에서 두잉레터를 발행하는 '리드앤두' 정보와 뉴스레터 구독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드앤두의 뉴스레터 <회사를 떠난 지금,> vol.1



나를 깊이 탐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시기



읽고 실행하는 두어들을 위한 책 리드앤두 READ N DO입니다.

두잉레터는 자기답게 성장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뉴스레터입니다. 일과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새롭게 얻은 인사이트를 ‘두 DO!’ 할 수 있도록 제안하려고 해요.


그 시작으로 퇴사 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며 '좋아하는 일'을 찾은 김상아 님을 인터뷰어로 모셨어요. 상아 님은 '도전-성장-정체'라는 패턴을 반복해오면서, 정체기야 말로 나를 깊이 탐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수 있는 시기란 것을 깨달았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터널구간'이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상아 님과 함께 첫 번째 인터뷰 시리즈 〈회사를 떠난 지금,〉을 준비하게 됐어요.


퇴사 후 프리워커가 된 이부터, 주말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주중의 결핍을 해소하는 이까지. 회사를 떠나 내게 맞는 일을 찾아가고 있는 여섯 분을 인터뷰했는데요. 자신의 방식대로 회사 밖의 삶을 상상해 온 이들에게서 생생한 인사이트를 얻어볼게요.



안녕하세요. 김상아입니다. 〈회사를 떠난 지금,〉인터뷰이로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바로 최예시 님이었어요. 자신의 터널구간을 『불안이 나를 덮쳐올 때』라는 책으로 엮어낸 작가이자, 회사를 떠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프리워커이기 때문이에요.

매번 다른 얼굴로 찾아온 터널구간을 성실하게 통과하며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일의 방식을 만들었는지, 타고난 걱정인형이라던 그가 어떻게 불안정의 최전선에 있는 프리워커가 될 수 있었는지 들어보았어요.




Part 1. 회사를 떠난 지금, 프리워커의 기쁨과 슬픔


Q. 회사를 떠난 지 얼마나 되었고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A. 프리워커로 일한 지 2년이 되어갑니다.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획하거나 마케팅을 하면서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SNS나 상세페이지, 오프라인의 공간 등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고 자문을 하기도 합니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많고 어떻게 이 브랜드를 잘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답을 찾는데 즐거움을 느껴요. 



Q. 소속된 조직도 있고 개인 프로젝트도 하면서 따로 또 같이 일하시죠. 프리워커 마케터로 일하는 형태와 방식이 궁금합니다.


A. 작년에는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대부분이었고 올해는 ‘사이드 콜렉티브’라는 스튜디오에 속해서 멤버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어요. 혼자든 여럿이든 하는 일은 비슷해요. 개인적으로 하는 일은 단기, 단발성 프로젝트가 많다면 소속된 조직에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있으니 아무래도 업무영역이 더 넓고, 규모가 크고, 장기적인 일이 많아요.


프리워커로 일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과연 내가 나를 잘 책임질 수 있을지 걱정되고, 동료가 없어서 외롭다는 거였는데요. '사이드 콜렉티브'에 소속되면서 고정적인 수입구조도 만들고 든든한 동료와 협업하면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Q. 프리워커로서 갖는 어려움을 언급해주셨는데요. 프리워커의 기쁨과 슬픔에 대해 더 들려주세요.  


A. 조직에 있을 땐 에너지의 90% 이상을 회사에 쏟았던 거 같아요. 항상 회사 중심으로 고민하다 보니 나의 삶은 후순위로 밀리곤 했어요. 그래서 늘 갈증을 느꼈던 듯해요. 지금은 나에게 필요한 일, 기회가 되는 일, 일하고 싶은 사람을 내가 선택할 수 있죠.


또 회사에는 이미 짜여 있는 프로세스와 역할이 있어서 도돌이표를 찍듯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은 많은 부분을 제가 설계할 수 있으니, 왜 이 일을 하는지 ‘WHY’와 더 나은 방법은 없을지 ‘HOW’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해요. 본질적인 고민을 하면서 나를 중심으로 일할 수 있어요.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내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얻은 것과 아쉬웠던 것을 살피고 다음에 반영하면서 유연하게 나에게 맞는 일의 방식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워요. 원하는 일을 선택하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꾸려갈 수 있는 기회가 프리워커가 가진 진짜 자유인 것 같아요. 
하지만 자유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죠.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의 리스크, 판단을 잘못했을 때의 책임도 모두 제 몫이죠.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면 일이 끊길 수 있다는 두려움도 감내해야 하고요. 일이 몰리는 시기에는 주말은 기본이고 매일 새벽까지 눈물 흘리며 일하기도 해요.

 


Q. 돌다리도 두드리는 성격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던데 현재 불안정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어요. 이렇게 바뀌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A. 맞아요. 다들 저 보고 걱정 인형이라고 해요. ‘이 길이 맞나? 이대로 가면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까?’ 의심하고 업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가 반복돼요. 처음에는 제 마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원하는 대로 움직일 용기를 내지 못했어요. 하지만 용기 내어 내 손을 잡아주고 그렇게 선택한 순간들이 쌓이니, 지금은 어렴풋했던 내가 조금씩 선명해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점점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 보려고 해요. 



‘불안한 시기’가 결국 최예시 님의 터널구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이제부터 터널구간을 들여다볼게요. 



Part 2. 불안의 터널구간, 그리고 퇴사



Q. 첫 인터뷰이로 예시 님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한 건 터널구간의 불안을 생생하게 담은 책 『불안이 나를 덮쳐올 때』때문이었어요. 주저와 망설임이 많은 사람으로서 당시 격하게 공감했는데요. 책에 담긴 터널구간을 간략하게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광고회사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며 신나게 일하다가 3년 차에 AE 직무를 맡게 되었어요. 클라이언트와 회사 사이에서 조율하고 팀원들을 리드하면서 프로젝트를 끌고 가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이 일이 정말 나에게 맞나?’ 하는 고민과 함께 불안의 씨앗이 싹텄어요. 이때는 불안이 찾아와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죠. 출퇴근하는 지하철이 감옥 같다고 느껴지던 순간, 그만두어야겠다고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대표님과의 면담에서 “다시 열심히 해볼게요”라고 말하고 문을 나섰어요. 제 안에 퇴사 이후의 삶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자리하고 있었더라고요. 두려움을 마주하고 스스로 내 길을 선택을 하는 순간 마음가짐이 바뀌고 일하는 태도도 180도 달라졌어요. 환경이나 상황은 그대로였는데 말이죠. 이 순간이 첫 번째 터닝포인트였어요. 실제로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프로젝트들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팀장도 되었고요. 


커리어를 시작할 때 내게 꼭 맞는 일을 찾기보다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해봐야 한다는 말에 공감해요. 성실과 노력의 힘을 깨달았고 지금까지도 써먹는 일의 기본기를 많이 배웠어요. 이 변화가 너무 귀해서 책으로 남기며 기나긴 터널구간을 종료했죠. 이로써 불안을 극복했고 다시는 불안하지 않을 줄 알았지만, 이후에도 저는 자주 불안을 마주해야 했어요. 



Q. ‘자주 불안을 마주해야 했다’는 말이 예고편 같네요. 이후 터널구간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찾아왔나요? 


A. 두 번째 터널은 이직 후에 찾아왔어요.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동안 내 브랜드를 키워보고 싶다는 바람이 커져서 8년간 정든 회사를 떠나 스타트업으로 옮겼거든요. 호기로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일의 범위도 넓어지고 체계도 잡아가야 하는 환경이 녹록지 않았어요.


일할 때 저는 서로 비슷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티키타카하며 아이데이션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당시 디렉터님은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충돌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걸 좋아하셨어요. 방식의 다름에서 오는 고통을 감내하며 ‘존버’의 아이콘답게 열심의 힘을 발휘했어요. 같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전사 직원들에게 마케팅 업계 뉴스레터를 보내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정리해 피티를 하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한계가 끝끝내 느껴지더라고요. 이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든 순간 후련하게 ‘끝’을 마주하고 퇴사를 하게 됐어요. 



Q. 쉽지 않은 결정인데도 오히려 첫 터널구간보다 빠르게 결심하셨네요?


A. 처음에는 불안을 마주하는 게 불편해서 회피하고 방치했던 시간이 길었는데 두 번째 터널구간에서는 불안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했어요. 내 마음을 무시하거나 방치하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여보았죠.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보았기 때문에 빠르게 결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퇴사 이후를 생각하면 또 막막하기만 했어요. 9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다니고 퇴사하면 나중에 이직할 때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백수가 되면 내 커리어가 물거품이 되는 건 아닐까 하고요.


그렇지만 퇴사한 바로 다음 날, 자유가 생겼다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고요. 한 달 동안 자유를 만끽하며 쉬다가 새로운 기회를 만나게 됐어요. 남몰래 꿈꾸기만 했던 프리워커의 형태로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을 엿보게 된 순간이었죠.




Q. 어떤 기회였나요? 프리워커의 시작이 궁금하네요. 


A. 커뮤니티에서 만난 분께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어요. 회사로 돌아가는 데 마음의 준비가 안 된 터라 사정을 말씀드리며 정중하게 거절했는데 파트타임을 제안해 주시더라고요. OK 아니면 NO 라는 카드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다른 카드가 있더라고요. ‘주어진 선택지에서 수동적으로 선택하는 게 아니라 내가 기회를 만들 수도 있구나, 이렇게도 일할 수 있겠구나’라는 가능성을 깨닫게 된 순간이었어요.


그렇게 첫 프로젝트를 시작했죠. 또 어떤 기회가 생길지 모르니 프리워커로서의 실험기라고 선언하고 기록도 남겼어요. 실제로 이걸 보고 다른 일이 들어오기도 했고 이후에는 공부할 마음으로 브랜딩 전문가를 찾아갔다가 작은 프로젝트로 경험해 볼 기회를 얻게 된 경우도 있었어요. 


전 전략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나를 보기 좋게 브랜딩하고 알리지 못해요. 그저 나를 믿고 일을 맡긴 분들께 보답하고 싶어서 잘하고 싶었고, 궁금한 게 생기면 그동안 함께 일한 전문가들을 만나서 도움을 구했어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그 대화가 프로젝트로 연결이 되더라고요. 프리워커가 되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게 ‘도대체 일감을 어떻게 구하는가’였거든요. 지나고 보니 호기심으로 출발해서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제게 일을 가져다준 경우가 많더라고요. 돈을 버는 것보다 여러 기회가 저에겐 더 큰 소득이라고 느껴져요.



Part 3. 여전히 불안하지만, 불안과 더불어 살며 배운 것


Q. 지금 이 순간에도 퇴사를 고민하는 많은 분이 있어요.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회사를 떠난 시간이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소속이 있을 때는 회사를 먼저 생각하고 내가 뒷전이 되는 성향이라 퇴사하고 얻은 관점이나 기회가 소중했어요. 하지만 회사에 소속되어 있어도 나를 우선순위에 두는 사람들은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회사를 잘 활용하면서요. 퇴사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고 오히려 중요한 건 나에 대해 딥다이브해 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Q. 불안과 오래 더불어 살면서 배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나의 시선이 지금이 아니라 미래를 향했을 때 불안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하더라고요. 지금의 나를 부정하기도 하고 선택을 의심하면서요. 머리로 상상하면서 미리 걱정하고 포기하는 것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적극적으로 경험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느껴요. 넘어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나의 강점과 한계를 잘 알게 되니까요. 주도권을 가지고 일을 끌고 가는 데 있어 나를 잘 아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어요. 


또 한 가지는 예전과 달라진 모습 중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고, 하고 싶은 일을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었다는 점이에요. 다양한 경험을 하는 과정에서 ‘노력으로 되는 영역’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의 차이를 분별하는 감이 생기더라고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여전히 불안하신가요? 우리 두어 Doer들을 위해 불안과 더불어 사는 법을 나눠주세요.


A. 프리워커로 일을 해도, 회사에 소속되어 일을 해도 모든 상황에서 늘 불안은 찾아오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고민은 생겨나고 어려운 일이나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게 될 때도 있거든요. 하지만 내가 가는 방향이 맞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금 이 순간을 즐기려 노력해요. 그러다 의심이 생기면 질문을 던져보면서 불안의 실체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고민되는 게 있다면 상황에 따라 장단점을 써보며 생각을 정리해요. 일이 없는 시기에는 조급해하기보다 나에게 주어진 자유를 누리자고 마음먹어요.


오늘은 평일 낮의 달콤한 해를 누리는 날이다! 하면서요. 점점 불안을 데리고 놀면서 즐기게 돼요. 불안이 찾아오면 이제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해요. ‘또 왔구나, 이번엔 어떤 깨달음을 줄 거니?’ 




불안이 주는 선물


인간은 본능적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기를 원하지만 불안과 좌절, 시행착오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장해요. 불안의 터널을 지나올 때마다 자신만의 무기를 하나씩 얻은 최예시 님처럼 말이죠. 불안은 ‘진짜 욕망’과 ‘결핍’에 대한 힌트를 주고, 내 안의 잠재력을 깨우는 계기가 되어줘요. 일정 기간은 의심 없이 몰입해보고, 그러다 제자리걸음이라 느껴질 땐 호기심을 따라가면서 '불안을 컨트롤하는 나만의 방법'을 깨우칠 수 있을 거예요. 불안을 잘 관찰하며 친하게 지내보면 어때요? 도망가고 싶은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산타클로스처럼 기다려지는 친구가 되도록 말이에요.


불안을 정면돌파하며 얻은 인사이트


▪️ 커리어를 시작할 때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해봐야 한다는 말에 공감해요. 덕분에 성실과 노력의 힘을 깨달았고 지금까지도 써먹는 일의 기본기를 많이 배웠어요.
▪️ 불안한 내 마음을 무시하거나 방치하지 않고, 호기심을 따라 움직여봤어요. 용기 내어 선택한 순간들이 쌓이니, 어렴풋했던 내 모습이 조금씩 선명해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 미리 걱정하고 포기하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적극적으로 경험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느껴요. 그러면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가는 길, 나에 대한 신뢰도 단단해지고요.



Editor. 김상아

Photo. 김상아

발행. @readndo.official

발행일. 2024. 1. 18. 


두잉레터에 연재한 <회사를 떠난 지금,> 첫 번째 글입니다. 

<회사를 떠난 지금,>은 회사를 떠나 자신에게 맞는 일의 방식을 찾아가는 여섯 분의 커리어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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