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웹소설, 웹툰 작가를 하고 있다.
또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직함은 대표지만, 작가라고 불리는 걸 더 좋아한다.
게다가 시나리오 작법도 하고 있으며, 한때 태양광 발전사업에 일해, 그에 대한 사업 또한 참여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요즘 유행하는 N잡러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여러가지를 하고 있으니까.
1985년생, 만으로 37세.
한국나이로는 39, 아~ 올해부턴 한 살이 줄었다고 하니 38이려나.
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가장 쉽게 설명하자면
ENFP형 인간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창의적이며, 엉뚱한 면이 있는 그런 사람.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과 만나왔고 또 재밌는 희망을 꿈꾸었으며, 실제로 실현에 옮긴 적도 많았다.
그 중 하나는 공동명의이긴 하지만, 태양광 발전소 하나를 지었다는 것.
또 하나는 스토리 작가이긴 하지만, 웹툰 작가가 되었다는 점.
그리고 곧 내가 쓴 작품이 애니메이션화 될 예정이며, 내가 쓴 작품 중 일부가 영상화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다.
목표한 것이 하나하나 이루어갈 때의 성취감.
그것을 직접 경험해 본 자라면 분명 알 것이다.
살아가는 기분이 정말 그러한 것들이란 것을.
그러한 것을 이룩했을 때의 쾌감은 육체적인 쾌락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강렬하며, 지속적이다.
나는 그러한 경험을 해왔다. 그리고 그 쾌감을 다시 한 번 느끼기 위해 오늘도 이렇게 인생의 목표를 위해 달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희망찬 앞길을 막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달려가기만 해도 모자랄 판에 앞길을 막아 옆으로 돌아가거나, 아예 뒷걸음질 해야 될 때도 있었다.
이러한 일은 생각보다 자주 벌어졌는데, 그 대부분이 주변 사람들이었다.
어떤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나에게 부정적인 폭언을 쏟아냈고, 같은 꿈을 꾸는 어떤 사람은 갑자기 합의한 조건을 바꾸자고 했다.
어떤 사람은 당신보다 더 나은 사람하고 일하겠다며 같이 작업한 결과물을 가지고 도망갔고, 어떠한 사람은 커다란 장밋빛 미래를 그리며 나에게 무상노동을 시켰다.
그런 사람들을 많이 겪어오며 사람을 보는 눈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나의 경험이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