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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연처럼 Sep 05. 2022

시간이란 무엇일까?

시간은 언제부터 존재했을까?

우리는 모두 시간과 함께 하루를 살아간다. 대부분의 사람은 얄미운 알람 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잠을 자고, 일어나고, 식사하고, 일하고, 오락을 즐기는 것도 항상 우리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지배하는 시간의 눈치를 보며 그가 일러 주는 때에 맞춰 순종하며 살아간다. 이처럼 우리는 시간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간다.


우리 인간들만이 아니다. 대부분 자연이 시간과 함께 살아간다. 꽃의 피고 짐이 때에 맞춰 일어나고, 철새 무리 역시 자신들의 이동해야 할 때를 알고 어디론가 날아간다. 어디 이뿐이랴 우리가 사는 보금자리인 지구 역시 거대한 몸을 이끌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공전과 자전을 반복하며 운행해 왔다. 그리고 태양과 달 역시 우리가 알 수 없는 무수한 세월 동안 뜨고 지는 것을 반복해 가며 시간과 함께 해왔다.


그러면 과연 시간이란 무엇일까? 시간은 언제부터 존재했을까? 시간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시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등 수많은 질문이 쏟아진다. 인간은 이 땅에 존재한 이래 시간의 존재와 의미를 알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생활이 단조로웠던 농경시대엔 해시계와 별자리를 통해 시간을 측정하며 만족했지만, 문명이 발전하고 생활이 복잡해지므로 전자시계와 원자시계를 통해 좀 더 정확한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발전해 왔다. 그러면 인간이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간에 대해 알게 된 지식은 무엇일까?


시간이란 무엇일까?

몇 가지 분명한 점은 손에 잡히지는 않으나 어디론가 움직이고 있다. 또한, 시간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만 전진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아무리 많은 재력을 가졌고 권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 누구도 시간을 묶어 둘 수는 없다. 그래서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간은 미천한 존재이다. 그리고 시간은 현재의 순간이 신속히 과거가 되며 순간의 미래는 이내 현재가 되므로 우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순식간에 경험하며 살아가는 수수께끼 같은 현실을 맞이하면서 오늘도 살아간다.


시간은 언제부터 존재해 왔을까?

시간을 만들고 시간과 함께 언제나 존재해 온 분이 계신다. 시편 90:2 "땅과 세상을 만드시기 전 영원부터 영원까지 당신은 하느님이십니다."창조주는 시간과 함께 영원토록 존재해 오셨다.이사야 40:28 "땅끝까지 지으신 창조주 여호와는 영원토록 하느님이시다. 그분은 결코 피곤해하거나 지치지 않으신다. 그분의 이해는 찾아낼 길이 없다."라고 그분의 존재와 시작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처럼 그분은 시작도 끝도 없는 알 수 없는 시간 동안 존재해 오셨다.


시간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의 인생이 늙어가고 꽃이 시드는 것을 보면 시간이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어디로 가고 있는지 우리의 눈으로는 볼 수도 없고 우리의 이해로는 도무지 알 수도 없다. 눈으로 보여야 붙잡을 수 있을 텐데 그럴 수가 없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므로 시간은 인간의 지혜나 경험의 한계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존재임이 틀림없다. 무한한 우주와 함께 시간은 우리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는 존재이므로 도무지 이해할 길이 없다.


시인 ‘헨리 오스틴 도운’이 시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읊은 것은 진정 참되다. “그대는 말하는가? 시간은 가는 거라고. 아, 아니야! 시간은 아니야! 오호라, 가는 건 우리 인간이야.” 성경 시편은 우리의 한계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시편 90; 10 "우리의 수명은 70년 특별히 강건하면 80년이지만 괴로움과 슬픔만 가득하고 신속히 날아가니 우리가 날아가 버립니다." 이처럼 영원히 존재하신 하느님과 비교해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비천하기 이를 데 없는 존재에 불과하다.


그러면 시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점은 동물은 현재에 머무르지만, 인간은 과거를 돌아보며 현재와 미래를 예상하며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행복한 현재와 미래를 위해 창조주께서는 자신의 지혜를 배우라고 알려주신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더욱 겸손히 창조주의 지혜와 가르침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자.

여호수아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밤낮으로 낮은 소리로 읽어서 그 안에 기록된 것을 모두 주의 깊이 지켜야 한다. 그러면 네가 성공하고 지혜롭게 행동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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