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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째 Jan 13. 2023

주니어 기획자가 들으면 좋을 실무강의

스타트업에서 서비스 기획 업무를 처음 시작했고, 어느덧 3년차에 이른 서비스 기획자가 되었다.

사실 아직도 내가 제대로 된 기획을 하고 있는지, 내가 서비스 기획자인지, 서비스 기획자의 role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하다보니 ux 쪽으로 더 관심이 가는 나를 발견했고, 피그마를 활용하여 ux/ui 쪽을 기획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사용자 리서치도 작게나마 진행하면서 고객들로부터 얻은 피드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고 인터뷰하면서 재밌어하는 나를 발견했다 ㅋㅋㅋ


오늘은 내가 회사에서 지원해준 교육비로 들었던 강의중에 가장 좋았던 강의 몇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 피그마(Figma)를 활용한 UI디자인 입문부터 실전까지 A to Z

https://www.inflearn.com/course/%ED%94%BC%EA%B7%B8%EB%A7%88-ui%EB%94%94%EC%9E%90%EC%9D%B8

- 강의설명: 요즘 기획자라면 한번쯤은 만져봤을 figma.. 피그마를 하나도 모른 상태에서 개념을 익히기에 좋은 강의이다. 

- 장점: 비디오 길이가 굉장히 짧다 (매우 짧은건 2분정도, 긴거는 30분정도?)

- 단점: 비디오 길이가 지나치게 짧은 경우가 있어서 들어야하는 챕터수가 너무 많다.

- 느낀점: 개인적으로 개념을 짚기에 굉장히 좋은 강의이나 엄청 세세하게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e.g. 양옆 사이드 길이를 알고 싶을때 뭘 누르는지...?) 단축키나 이런거는 알아서 찾아봐야함..  


2. 뉴욕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입문자를 위한 UX디자인 개론

https://www.inflearn.com/course/ux%EB%94%94%EC%9E%90%EC%9D%B8-%EC%9E%85%EB%AC%B8/dashboard

- 강의설명: UX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들을 수 있는 ux 디자인 개론 (UI 디자인 아님)

- 장점: 입문자로서 아주 적합한 강의, 아직도 ux직무와 ui 직무가 헷갈리는 사람으로서 ux 디자이너 role이 어떻게 되는지 ux 기획자, ux 디자이너는 다른건지 등을 알 수 있다. 

- 단점: 입문자이기때문에 deep한 실무 얘기는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느낀점: 서비스 기획 3년차이나 나는 지표 보는 것 보다는 ux 기획쪽에 훨씬 관심이 많은 걸 알게 되었고 거기에 대한 가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좋았던 강의인것 같다. 


3. Google Analytics for Beginners

https://analytics.google.com/analytics/academy/course/6

- 강의설명: 구글에서 제공했던 Google Anlaytics (GA) 강의 

*지금은 google analytics 4가 나왔으니 google analytics 4에 맞는 강의를 들어야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면 이 강의를 들으며 개념을 먼저 익히는 것도 좋을 듯함


Google analytics 4 강의 -> https://skillshop.exceedlms.com/student/catalog/list?category_ids=6431-google-analytics-4



요즘 수많은 교육콘텐츠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정말 다양한 교육들이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개론"이 들어간 강의는 deep한 실무보다는 수박겉핥기식으로 알고싶다면 들어보는걸 추천한다.. 나는 서비스 기획자로서 성장에 목말라 들었다가.. 지금 50%도 못채우고 못 듣고있다..

그리고 기획 업무를 하면서 본인이 관심있는 곳에 더 집중해서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보통 ux/ui 기획 (사용자 리서치 등), 데이터분석 (sql 이나 그로스해킹쪽) 이런식으로 관심분야가 나눠질것 같은데 이 관심분야를 더 deep 하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남들이 한다고 해서 다 따라 하는건 비추다!

남들이 한 서비스 기획 프로세스, 포트폴리오를 따라가지말고 본인만의 기획 경험에서 비롯된 프로세스 및 회고를 통해 배울점을 끄집어낼것.. 이 부분은 지금 나도 못하고 있는 부분인데 서비스가 잘됬던 잘 안됬던, 어떤 방식으로 업무를 했고 어떤 것을 배웠는지 아는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결국 기획도 뭔가 모범답안이 있는것이 아닌 각자만의 방식으로 찾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만의 story를 가지는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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