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09 허니버터팁, 미라클 모닝 꿀팁

by 부지러너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지도 이제 반 년이 넘어간다.

그 동안 작은 실패도 겪었지만 꾸준히 미라클 모닝을 실천할 수 있었던

꿀팁을 대방출 해보려고 한다.


꿀팁이 꿀팁이어야 할 텐데..

나한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길 바라면서


honey.jpg?type=w1 허니허니~ 민병허니 어어!




인증과 공표


의지가 매우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이 세상 가장 이기기 힘든 상대는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는 매일 아침 달리기 때 찍은 일출 사진을

인증하기 위한 인스타 계정을 만들었다.

그 인스타 계정이 다름아닌 부지러너(Boozeerunner)

'세상 게으른 나의 부지런한 아침달리기'라는 소개와 함께

어제보다 1초 빠르고, 100g 가벼운 나를 위해 달린 사진을

매일 같이 묵묵히 인스타에 올렸다.


그와 동시에 달리기를 좋아하는 러너들의 계정을 팔로잉 했다.

효과는 놀라웠는데 ,


흔들리는 결심 속에서 인스타 친구들이 생각난거야~

특히 추운 겨울 아침 영하의 온도에 나서기 싫어질 때마다

오늘도 인친들에게 나의 부지런함을 알려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리라는

강렬한 의지가 샘솟았다.

그도 그럴 것이 내 인스타 계정에는 나 자신을 드러내는 어떤 것도 없다.

성별, 나이, 얼굴 등 나를 드러내는 것 없이 오로지

달린 기록만이 올라오는 계정임에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셨다.

'자극받고 갑니다.' '응원합니다.' '존경합니다.' 등등

내가 평소에 친한 지인들에게조차 듣지 못했던 말들을 해주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좀 더 좋은 사람, 자극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런 응원들이 나를 더욱 부지런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좋아요를 받고 싶어 새벽같이 달리는 관종은 아니지만,

그 분들께 응원을 받고 꾸준한 부지러너가 된 것은 맞다.

결국 누군가와 함께 하는 목표를 세우고 기록하고 피드백해주는 것이

혼자서 가는 길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간다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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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선물


나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 그 사람의 기호를 미리 파악하고

뜻하지 않는 순간에 놀라움과 함께 선물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많이 한다.

대부분 정말 놀라면서 기뻐하고 그 순간을 좋은 기억으로 남긴다.

나는 그런 사람들의 반응과 얼굴을 보면서 희열을 느낀다.


하지만 나 스스로에게는 그런 일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었다.

스스로에게 인색한 것은 나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닌데

왠지 모르게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게 오글거리기도 하고

딱히 재화에 대한 물욕이 없다보니 그런 것 같기도 했다.


다만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시점에

그동안 핸드폰을 들고 달리는 것에서 조금 불편한 감이 있어

Wearable Device인 Garmin for Runner 35 모델을 구입했고

디바이스를 착용해서 그런지 달리는 것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통계 Data를 통해 성과 측정 및 분석을 하는 게

목표를 이루는데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좀 더 좋은 모델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Garmin 상위 모델 (235)을 선물하기로 했다.

나는 미라클 모닝을 1달 반 정도 진행한 시점에서

10km 개인 최고기록(Personal Best)인 45분대를 기록했고

미라클 모닝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내 스스로 작은 보상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판단 된 순간

내가 꿈에 그렸던 Garmin 시계를 선물했고,

지금도 그 시계는 내 손목에서 위용을 자랑한다.


마치 어렸을 때 시험 100점 맞으면 장난감 사줄게 같은

달콤한 부모님의 제안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꽤나 큰 효과가 있다.

특히 내 목표와 관련된 무엇인가를 보상으로 얻는 다면

목표를 이룬 뒤에도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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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저장


암벽등반 용어 중에 Lead Climbing 이라는 용어가 있다.

정상까지 한 번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중간지점 마다 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등반하는 방식인데, 이렇게 하면 중간에 미끄러지더라도

내가 확보한 곳 부터 시작할 수 있다.

마치 게임 속에서 캐릭터가 죽었을 때 중간 저장 지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느낌이랄까?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는 7가지의 루틴을 수행하는 것이었지만

야근이나 회식으로 늦게 잠에 든 다음 날은

5시 반에 일어나는것이 매우 힘들었고

알람소리를 듣지 못하고 자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경우 나는 6시반에는 반드시 일어났다.

그래서 씻지 않고 바로 출근해서

회사 가는 길에 영어공부와 독서를 하고

회사 피트니스 센터에서 런닝머신 위에서 달리기를 했다.

늦게 일어났을지라도 아침루틴 7가지 중 3가지는 하게 되고

미라클 모닝에 실패했지만 완전 실패하진 않은게 되었다.


실패한 다음날이 매우 달랐는데

반이라도 하고 실패한 다음날은

다시 미라클 모닝을 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로 늦잠을 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다음 날에는

몇 배는 더 힘든 과정을 거쳐 돌아갈 수 있었다.


인간이기에 목표에 다가가는 과정이

순탄하기만 할 수는 없다.

그 과정에서 실패할 수도 있지만

회복 탄력성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실패를 건져내는

중간 저장은 큰 위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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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가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느낌 세가지 꿀팁이었다.

많은 이들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꿀팁이 되길 빌면서


이제 미라클 모닝 프로젝트를 하고 나서

나에게 일어난 변화 7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다음화 예고

[미라클모닝] 10 첫번째 변화, 한 주에 책 한권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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