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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진똑 반박문

by 안해성

https://www.youtube.com/watch?v=96EW9wXETwA&t=1711s


본 영상을 기준으로 몇 가지 논의들을 해보려 한다.


첫째, 현존하는 성차별을 부인하는 행위는 ‘갈등’으로 치부될 수 없으며 또 다른 차별이자 혐오의 레퍼토리일 뿐이다. 한국에서의 성차별은 아직 실존하며 이것을 부인하는 것이 ‘이대남 현상의 핵심’이기 때문에 남녀갈등이라는 개념어에 오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독을 권한다.

20대 남자, 그들은 누구인가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44


둘째, 본문에서 제시한 사법고시와 행정고시의 합격률 상승이 꼭 여성의 지위향상을 의미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둘은 전형적인 ‘시험만 잘 보면 취업이 가능한 직군’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기타 변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전형적인 여성차별의 증거라고 볼 수도 있다. (교사 직군의 여초현상이나 공무원의 여초현상도 마찬가지다.)


셋째, 지워진 해명문 속 “남성의 처우는 여성에게.......” 이 부분은 차별이나 국가 폭력이라는 체계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각자의 처우는 각자의 것이다. 그리고 이 처우의 개선은 사회로부터의 개선이 필요한 것이지, 특정 성별의 협조나 도움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넷째, 본 영상에서 이대남을 과소평가하거나 중립적으로 평가하려는 행위에 대해서 의문을 표한다. 이대남 현상을 달리 표현하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바로 극우화 일 것이다.


전 세계에서 이념적 격차가 가장 큰 세대가 되었다. 이 가운데 남성의 극우화가 두드러졌다. 물론, 천관율의 여론조사에서 언급하듯이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특정 소수집단이 나머지 무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지울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20대 남성의 극우화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그림은 12.3 불법계엄의 참여자 성별·나이를 나타낸 그래프를 나타낸 것이다. 20대 여성과 20대 남자의 차이를 단순히 갈등으로 표방하는 것은 적절한 논의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대남의 성범죄 비율은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으며, 이는 다른 여타의 세대에서 볼 수 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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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군가산점 제도는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판시한 여성과 장애인을 향한 불평등 채용임이 규명되었다. 헌법재판소 98 헌마 363에 따르면 군가산점제가 위헌임을 판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남성의 군대를 감에 따라 군가산점제를 언급하는 것은 헌법재판소가 법률과 헌법에 따라 판시한 법률적 판단을 무시함과 동시에 마치 그럴만한 근거가 있는 듯이 이야기하지만, 사실상 근거가 부족하고, 적절한 논의의 대상이 아님을 증명한다. 남성이 국가의 의무에 따라 군에 복역하는 것 그 적절성에 관한 논의는 별개로 한다.



여섯째, 우리 모두는 잠재적 범죄자가 맞다.


일곱째, 여성할당제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이 말의 뜻은 여성이 차별받고 있는 현실을 나타내는 말이지, 동영상의 주장에 부합하는 주장이 아니다. 여성임금차별의 주원인은 ‘신체능력이 크게 요구되는 업종’에서 격차가 나지 않는다. 이는 연구로 증명이 된 사례. (자료 첨부)

https://www.youtube.com/watch?v=IFHNLuQLHEc&t=305s

https://www.youtube.com/watch?v=qyXWtE7Os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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