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세훈은 서울시립여성건강센터나는봄에 이어 십대여성지원센터나무를 운영 종료 결정하고 폐쇄했다. 분명히 이용자가 있는 센터들이었다. 2010년, 신림역 거리에서 시작해서 폭력과 무관심을 피해 학교 밖 청소년이 된 이들을 만나온 십대여성지원센터 나무는 청소년의 위기가 개인의 문제나 일탈이 아니라, 돌봄의 부재와 사회의 문제임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런 공간을 서울시는 2025년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사유는 '유사기관과의 기능 중복', '실적감소'였다. 나무는 기존 제도와 지원의 빈틈을 메우며 측정할 수 없는 보호망을 꾸려왔다. 청소년들의 삶의 질과 사회복지의 권리를 적절히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런 기관이 어떻게 유사기관과 기능이 중복되며, 실적이 감소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공간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의지와 또 어떤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사회복지는 적절한 사회복지를 제공받지 못한 사람들의 피와 눈물로 일궈진 것이다. 오세훈은 이것을 알고 있는가. 이 일을 잊지 않을 것이다. 공공성을 후퇴시키고, 사회복지를 후퇴시킨 오세훈을 기억할 것이다.
사회복지 테러범 오세훈을 규탄한다!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 나무 단독 결정 서울시를 규탄한다!
청소년의 권리를 빼앗은 서울시를 규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