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뇌출혈, 회복운동 : 등산장비

우이동 등산장비 쇼핑(9.10)

by 강철도

9.3(일) 마니산 정상을 거쳐 정수사까지 꽤 험준한 암릉을 트래킹화(알타이*)를 신고 아무 문제 없이 완주하였는데 문여사가 보기에는 안타까웠는지 9.10(일) 날 데리고 북한산 우의동 등산용품점으로 가더니 등산용품 한 세트를 구비해 주었다.


사실 여름 내내 저렴이 트래킹화를 신고 안산, 인왕산 둘레길 등을 누비고 다니긴 했지만, 산을 타기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던 차였다.


가장 필요했던 등산 릿지화(밀*), 초경량 등산스틱(블**크)을 구입했는데 등산스틱은 가격이 후덜덜한 지경이었다.

밀레_릿지화.jpg
블랙야크_스틱.jpg


사실, 문여사는 꽤 유명한 산악회의 임원을 할 정도로 나와는 등력차이가 달랐고, 좋다는 브랜드 등산화 3-4개와 배낭도 고급브랜드로 여러 개 구비하고 있어 내심 부러웠었는데 이제 나도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면서 다음 산행을 기다리게 되었다.


이후 밀* 브랜드 등산배낭(36L)을 당근을 통해 득템 했는데 고급 브랜드가 판치는 산행 때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여서 이후 북한산 여러 코스와 소요산 등 등산할 때 잘 사용하게 되었다.


다음 차례는 등산 동호회 가입인데 문여사가 추천한 '4050서울산악회'를 온라인으로 가입하였고, 카페에 올라오는 산행 일정을 눈여겨보다가 매주 목요일에 올라오는 북한산 코스 위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아마, 10.2(월) '우연찮은 북한산 첫 산행' 덕분에 북한산의 매력에 빠졌고 이후 다양한 북한산 코스를 도전하게 된 것이었다.


문여사, 당신이 잘 준비해 준 덕분에 등산에 재미를 붙여 여기저기 다니면서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 고맙소!!

keyword
금요일 연재
이전 03화뇌출혈, 회복운동 : 인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