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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잘 살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두자

결국에는 잘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세 가지 구조를 파헤쳐 보자.

사람들마다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사건 등 다양한 형태로 우여곡절을 겪는다. 하지만 그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결국은 무언가를 성취하고 안정된 생활을 일구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의 우직한 노력의 세월과 결국은 빛나는 노년을 보며 '그들은 결국 잘 살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 구조란 단순히 끈기가 많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성을 가질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오늘은 이 시스템이 무엇인지 살피고 우리의 삶에 탄탄하게 갖춰둠으로써 결국은 잘 살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자.


시스템을 크게 세 가지, 자기 자신, 대인 관계, 환경으로 구분해서 이야기해 보자. 첫째, 이들은 자기 관리 측면에서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부지런히 자신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잘 챙긴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잘 알고 그에 맞는 운동 루틴을 잡아 관리하며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한다. 건강과 운동 전문가들의 조언을 새겨듣는다. 또한 혼자서 독서도 하고 사색도 즐기며 자신을 돌아보고 사람들과 적절하게 만나며 활기를 유지한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에 스스로의 언행을 돌이켜 보며 꾸준히 반성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과 개인적인 삶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둘째, 관계 관리의 시스템을 잘 갖춰둔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그리고 자신을 성장하게 하고 성숙하게 해주는 사람들을 만나면 정기적으로 만나고 배우려고 노력한다. 이들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에는 적극적으로 사람을 탐색한다.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친절을 베풀되 리스크가 있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둔다. 자신에게 호의적으로 다가온다고 해서 무조건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상대방으로부터 이익을 취하고 상대방을 이용하려는 테이커들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혼자서는 중도하차하기 쉽기 때문에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등 이것들을 꾸준히 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자신을 집어넣는다. 운동을 꾸준히 할 수밖에 없게끔 일정을 잡아두고, 공부를 꾸준히 할 수밖에 없게끔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학습할 수 있는 모임에 가입을 하거나 커뮤니티에 참여를 한다. 대학교나 대학원 등과 같이 학교를 다니는 방법을 선택하기도 한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운동, 공부 외에도 자기반성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한데 사실 혼자서는 꾸준히 정기적으로 하기 힘들다. 나 같은 경우는 종교 생활이 도움이 되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자기 성찰과 반성이 저절로 이뤄져 겸손해진다. 깊은 자기반성은 스스로를 경계하게끔 해주며, 살아가는 데 있어 감사함이 더해지고, 관계에 있어서도 이해심과 포용력이 커지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다.


결론이다. 잘 사는 힘은 일시적인 열정이나 열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시스템이 주는 꾸준함의 힘, 일관성의 힘으로 잘 살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위기와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그 저력이 놀랍게 발휘된다. 우리는 결국에는 잘 사는 인생이 될 수밖에 없도록 '자기 자신, 대인 관계, 환경', 이 3가지 요소를 잘 관리하자. 자신만의 구조를 잘 갖춰두고 그 구조 속에 꾸준하게 노력하자. 중간에 위기가 있고 유혹이 있더라도 중단하지 말고 우직하게 밀어붙이자. 그러면 우리는 결국 아름다운 미래에 도착할 것이다. 자기의 환경, 역량, 자원 안에서 찾아갈 수 있는 최선의 미래가 사실 나의 가장 멋진 미래이며, 그 과정을 지켜본 모든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아낌없는 존경을 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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