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걸 좋아해서
로봇청소기에게 자유를
요새 둘 이상 모이면 신박한 정리 이야기이다.
신애라 언니를 전 국민이 존경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것도 없는 걸 좋아하는 애라 언니.
집집마다 방문해서 우리들의 집들도 정리해주길 소망한다.
청소하는 게 너무 싫어서 로봇청소기를 샀다.
그런데 바닥이 짐이 많으면 그것도 일이었다.
바닥에 있는 거 다 주워야 해서.
런지 하는 느낌으로 계속 주워야 하나?
매트를 넘지 못하는 로봇청소기님을
들었다 놨다도 해야 하니
'허리 운동하려고 산건가?'라는 생각도.
청소기 회사에
제발 로봇청소기가 소소한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을
한 곳에 모아 두고 청소하기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이디어도 냈을 정도니 ㅋㅋㅋ
청소기에게 드디어 자유를 주었다.그런 내가 청소기에게 드디어 청소할 자유를 주었다.
덕분에 나에게도 자유가 생겼다.
애라 언니처럼 온 집안 구석구석 짐이 없지는 않지만
하;; 간식 바에 잔뜩 있는 간식들이 눈에 거슬리네.
로봇청소기에게 자유를
내 허리에게는 쉴틈을 주고프던
나의 소망은 이루어졌다.
미니멀라이프에 한 발짝 다가갔다.
*제목에 있는 사진은 '신박한 정리'화면을 캡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