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별빛 Sep 19. 2024

앞으로 나아가라

292. 앞으로 나아가라-그러면 확실한 발걸음과 신뢰를 가지고 지혜의 길로 나아가라!

네가 어떤 존재이든 스스로 경험의 샘이 되어 너 자신을 도우라!

너의 본질에 대한 불만을 던져버리고 네 자신의 자아를 용서하라...... 노년이 되면, 네가 얼마나

자연의 목소리, 즉 세계 전체를 쾌감을 통하여 지배하는 저 자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는지를

비로소 올바르게 깨달을 것이다......

그 후 죽음의 안개가 다가오는 것은 때가 왔다는 것이며, 화를 낼 아무런 까닭도 없다.

빛을 향하여-너의 마지막 움직임, 인식의 환성-너의 마지막 목소리.     


확신을 가지고 지혜로운 삶을 계속 살아가라. 외부의 도움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어라.

경험을 통해 성장해 가라. 자기 자신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삶의 황혼기에 우리는 젊은 시절에는 깨닫지 못했던 경험을 통해 얻 지혜가 삶의 진리로 다가올 것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살아가야 한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 수 있다.  


이 아포리즘은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시처럼 다가온다. 그리고,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주인공 리즈가 떠오른다. 완벽해 보이는 삶 속에서 내면의 공허함을 느끼던 리즈가 여행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니체의 아포리즘이 말하는 자기 성찰과 자기 수용의 과정과 닮아 있다.

리즈처럼 우리 모두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니체가 말한 것처럼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삶의 자연스러운 마무리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작가의 이전글 삶의 평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