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by 선율

너를 바라보며, 나는 여기까지 왔다.
너와 함께 걸었던 모든 순간이 내게 기쁨으로 다가올 수 있기를 바랐다. 그래서 나는 너와 걸었고, 너와 걸으며 생각했다.
나 어떤 순간도 너에게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이 나를 아프게 했다.
지금 이렇게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에도, 나는 너를, 너의 숨결을 온전히 느끼지 못한다.

나, 너에게 묻고 싶다.
내가 어떻게 숨 쉬며 여기까지 왔는지, 말할 수 있을까.
나, 이렇게 힘든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