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쓰는 을녀 May 09. 2020

착각의 늪

내가 살면서 착각한 것들

막다른 골목의 숨 막히는 벽은
나에게만 있는  알았지
남들은  웃고 사는  알았지 

누구에게나 같지는 않지만,  
다른 무게의 벽이 존재한다는  
알지 못했네  

언젠가는 행복할 미래가 있을  알았지
오늘의 오늘의 쌓여 미래가 되고
 미래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네 

사람들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려 했지 
그렇게 해소한 외로움은 바닷물을 마신  
갈증이 되어  크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지 못했네 

행복은  많이 가지는 것인 줄 알았지 
 잘하고  인정받을수록 밑 깨진 독처럼
영혼이 공허해진다는 것을 알지 못했네 
행복은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한  

이전 24화 고민의 숲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