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과 SG증권 CFD??
주가 조작의 수익은 다른 투자자의 손실입니다.
SG 증권사에서 대량의 매도 주문이 연일 나오면서 지난 1년 동안 꾸준히 상승해 온 8개의 종목이 갑자기 4일 연속 급락을 했어요. 관련된 투자자의 손실액이 7조원이 넘었어요.
주가의 급락은 키움증권 대표의 600억원의 매도가 SG 증권사의 CFD계좌 반대매매로 이어지면서 4일 동안 하한가로 70% 정도 급락을 했어요
일반적이지 않은 현상에 대해서 금융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고, 해당 종목들은 몇몇의 사람이 여러 사람의 CFD 계좌를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렸다는 것이 드러났어요.
그중 '라덕연'이란 사람이 주가 상승을 기획하여 여러 사람의 CFD 계좌를 이용했다고 시인했지만, 자신은 매도를 하지 않은 피해자라며 호소하고 있어요.
범죄수익이 적으면, 주가조작은 집행유예까지 나올 수 있거든요.
시세차익이 목적을 달성하지 못 해서 집행유예가 나온 주가조작단 사건입니다.
사기를 쳤지만
수익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서
피해자라는 이상한 놈들
주자조작은 대단한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에요. 인맥과 권력이 닿아 있으면, 처벌도 가볍죠.
돈을 위해서 법을 어기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 놈들이라면 언제든 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들의 이익은 우리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입니다.
간단한 설명을 위해서 추론을 하고 비약했어요. 정확한 사건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임창정과 라덕연의 사건의 주요 용어설명.
전문투자자 : 해당 증권사에 5,000만원이상 1년을 유지한 사람 중, 자산이 많거나 수입이 많은 사람 혹은 자격증이 있는 사람
CFD : 전문투자자만 사용할 수 있는 계좌, 가진 돈보다 주식을 더 많이 살 수 있어요.
추가 증거금 : 가진 돈보다 더 많이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떨어지면 채워야 하는 돈
반대매매 : 추가 증거금을 넣지 못하면, 증권사가 강제로 헐값에 팔아버림
주가를 조작하기 위해선 3가지가 필요해요.
하나. 수많은 타인의 계좌.
둘. 수많은 타인의 돈
셋. 대주주지분이 많아서 가격 조작이 쉬운 종목
2년 전 어느 날 사기꾼은 주가조작을 기획했어요. 좋은 명함을 만들어서 돈을 투자할 호구들을 찾아다녔을 거예요. 사람들이 알만한 연예인이 조력자면 새로운 조력자를 모을 때 좀 더 힘이 되죠. 의사, 변호사 같은 돈과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면 더 좋아요. 돈만 투자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명의의 계좌도 있어야하거든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는 계좌는 빚으로 투자하기도 어렵고 너무 쉽게 드러나서, 돈이 많은 사람만 쓸 수 있는 CFD계좌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주가를 조작하기가 훨씬 좋아요.
돈과 계좌가 준비되면 유통물량이 적은 한 두 종목을 조금씩 내가 먼저 사요. 그리고 가격을 조금 올려 팔겠다고 주문을 내고, 다른 계좌로 그것을 사고 또 가격을 조금 올려서 팔겠다고 주문을 내고, 또 다른 계좌로 그것을 사면서 나 혼자 여러 개의 계좌를 이용해 사고팔고를 반복하면서 가격을 올려요.
내가 100원에 먼저 산 것을 102원에 판다고 올려요. 아무도 사려하지 않을 거예요. 괜찮아요. 나에겐 다른 A의 계좌가 있으니까요. 아무도 안 사면 A계좌로 102원에 사죠. 이제 A가 104원에 판다고 올려요. 역시 아무도 안 사도 B의 계좌로 104원에 사요. 그리고 B는 106원에 팔고 아무도 안사면 C가 사고 또 올려서 팔고 또 다른 계좌로 사고 이렇게 빙글빙글 돌면서 다시 A계좌로 사면 가격은 매일 올라가요.
이렇게 나 혼자 여러 개의 계좌로 사고팔면서 가격을 올려요.
CFD계좌로 사면 집계상 증권사가 사는 것으로 나와서 증권사가 사고팔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일 거예요. 증권사가 사면서 꾸준히 오른 종목에는 금세 일반투자자가 따라붙을 거예요.
나는 이것을 쉽게 팔지 않아요. 나의 목적은 다단계처럼 새로운 투자자의 CFD계좌를 더 늘리는 것이에요. 돌려서 쓸 계좌가 늘어날수록 더 쉽게 가격을 조정할 수 있거든요. 심지어 CFD계좌는 가격이 떨어져도 수익을 낼 수 있어서, 이 사업의 요점은 가격 조정이 가능한 다수의 CFD계좌예요.
사기꾼은 여러 사람의 명의로 CFD계좌를 만들 거예요. CFD는 돈이 많은 사람만 가질 수 있어서, CFD를 만들었다면 참 좋은 조력자가 될 거예요. 주가조작의 수익은 누군가의 손실금이지만, 사기꾼의 조력자들은 보유 주식의 가격이 올라가 있으니 불만이 없어요. 물론 그들이 새로 사는 주식도 사기꾼이 다른 계좌에서 판 주식이에요. 하지만, 다시 또 다른 계좌로 가격은 올릴 테니 조력자들은 불만이 없죠.
여러 개의 계좌로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면,
가격을 올릴 수도
가격을 내릴 수도 있어요.
이렇게 만든 수익은 다른 투자자의 손실이죠.
설계가 대단한 것은 아니고, 자기가 혼자 사고팔았다고 인정한 것이에요.
여러 개의 남의 계좌를 이용해서 사고파는 행위가 불법이에요. 한 사람이 주식의 가격을 조정할 수가 있기 때문이죠. 가격이 오르는 것도 내리는 것도 모두 가능해요. 심지어 사기꾼이 의도한 하락은 공매도로 수익을 만들 수 있어요. 물론 이 수익은 다른 투자자자의 손해로 만들어져요. 그래서 사기꾼은 꾸준히 다른 투자자들이 사고 싶게 만들기 위해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꾸준한 상승을 만들죠. CFD로 주가조작을 하는 놈이 걱정할 일은 자기가 의도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급락뿐이에요. 하지만, 사기꾼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요. 이렇게 꾸준히 조금씩 오르는 주식은 안전한 종목으로 보여서, 누가 갑자기 대량을 팔아서 가격이 급락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테니까요.
다만, 사기꾼이 의도하지 않은 급락이 발생하면 증거금의 추가로 비용이 들어가요. 그리고, '만에 하나' 그 증거금을 채우지 못하면 빚으로 산 주식이 반대매매로 모두 헐값에 팔려요. 그래도, 사기꾼은 걱정하지 않아요.가격이 왠만큼 떨어지는 것으로는 반대매매가 일어나지 않거든요. 심지어 CFD계좌는 2배 넘게 빚을 낼 수 있으니, 자금도 충분해서 사기꾼은 떨어진 가격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어요.
사기를 쳤지만, 최종 수익을 내가 갖지 못했으니 나는 피해자다.
라덕연이 만든 과실을 다른 사람이 가져갔는데, 그것이 키움증권 대표예요.
그래서 자기는 가격 상승을 만들었을 뿐이고, 자기도 피해자라는 허튼소리를 하는 거예요.
하지만, 여러 사람의 계좌로 혼자서 사고 판 것은 일임매매 위반, 자전거래 시세 조정 등 이미 불법이에요.
물론 변호사와 검사가 이 돈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믿어주면 무죄가 될지도 모르죠.
주가조작 대표에게 '만에 하나'의 일이 벌어졌어요.
판을 짠 라덕연은 주식을 팔지 않았는데, 누군가 갑자기 꾸준히 잘 올라서 안정적인 주식을 헐값에 엄청 팔았어요. 엄청 팔려서 주가가 떨어지고, 빚으로 산 주식이 손실이 나면서 CFD계좌에 증거금을 채워야 했어요.
하지만, 라덕연에게는 그럴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다음날 라덕연이 여러 계좌에 빚으로 샀던 주식들이 반대매매로 쏟아져 나왔어요. 그 주식의 대부분은 라덕연의 돌려막으면서 하는 것이라 실제로 시장에서는 그 많은 주식을 살 사람이 없었죠. 그래서 다음날 더 헐값에 다시 반대매매가 나오기를 4일을 반복하여 주가는 70% 이상 떨어졌어요.
라덕연도 자기가 가진 것들도 팔지 못 하고 손해가 났어요. 라덕연에게 CFD계좌를 만들어준 조력자분들도 화가 났지만, 조력자분들도 피해자라고 하기 어려워요. 쉽게 만들 수 없는 CFD 계좌를 만들어서 공인인증서도 주고, 전화기와 명의까지 줘서 주가조작에 협조했으니까요.
물론, 얼마 전 주가조작단과 통화도하고 통정매매를 하고도 주가조작과 관련이 없다는 분도 있었으니, 법이 이들을 처벌을 할지는 모르겠요. 하지만, 라덕연과 조력자들이 1조원을 모았다고 먹고 즐기던 돈에는 일반투자자의 손실금액도 함께 있었으니, 엄한 조사와 처벌이 있기를 바래요.
주가 조작의 이익은 일반투자자의 손실금이므로
수익을 같이 즐기지 않았어도,
이들에게 주가조작을 할 수 있도록 계좌를 준 사람은
모두 기여도는 달라도 공범입니다.
아직 조사 중인 사건을 기사를 통하여 추론하여 정리했어요.
사법처리가 되지 않은 모두는 이렇게 죄가 명백해 보여도 '무죄추정'이 원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