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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마의 브랜딩 Sep 23. 2022

연애할 때, 장단점을 보며 가져야할 생각들


부부모임이나 관련된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면, 상대의 장점이 단점이 되었다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예민해서 피곤하다_는 점은 그만큼의 예민함으로 예전엔 배려받고 챙김을 받았다는 뜻도 된다.

자기중심적이라 싫다_는 점은 그만큼의 리더쉽과 자기주도적인 면에 매력을 느꼈다는 뜻도 된다.


사람들은 주로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에 빗대어 상대를 평가하고는 한다. 결국 관계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며 그 당시 진심이었더라고 지금은 아닐 수 있는 가변적인 것이다.


사람의 말보다 행동패턴이 더 중요한 이유가 아닌가 싶다. 연애초기, 결혼초기의 잘해주는 어떤 것에 반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전반적인 관계의 질을 보는 것. 오래되고 진실한 관계가 있는지, 그런 관계를 맺을 줄 아는지도 중요하며 갈등을 잘 풀어내는지, 어떻게 풀어내는지도 중요하다.


이런 방식들이 나와 맞는지_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파트는 어디인지 알기위해 나 자신을 아는 것도 중요하고 말이다. 예민한 요소가 누군가에게는 그럴수도 있는 요소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 힘든 부분이 될수도 있다.


특정 부분의 부족하거나 걱정되는 면들이 있다?


1)내 관점을 어디에 집중시킬지 선택하면 되고

2)그것을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충분하다면 패스될수도 있는거고

3)도저히 이 부분만큼은 내가 감당안된다_를 알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고 있어야 한다.


어떤 부분은 내가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이 될수도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있기에

-상대적인 그 부분을 넓게 볼줄도 알아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는 어떤 면이 중요한가_로 볼줄도 알아야 한다.


관계는 도식처럼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일때의 자신의 내면을 알고 때로는 과감한 선택을 할 때도, 때로는 넉넉하게 품을줄 아는 마음도 필요하다고 본다. 


결혼 전 사람을 많이 만나보라는게 위의 1,2,3을 경험치로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결혼 전 많이 만나야 내가 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도 좀 더 잘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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