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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위로 Nov 08. 2019

모진 말

네가 툭 하고 던진 말이

오늘 내 여린 맘을 푹 하고 패었어


깊고 두꺼운 상처를 내어서

손쉽게 치료할 수도 없더라고


그 말 꺼낼 수 있는 건 치료할 수 있는 건

오직 너뿐인데


아직 네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내 상처는 곪아가고

점점 심해져가서


결국 내 모든 것이 되어

나를 집어삼켜 버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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