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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a Apr 01. 2024

중학교에서 결석·지각·조퇴를 하면 어떻게 되나요?

  평준화가 이루어진 지역이나 일반계 후기 고등학교 (흔히 말하는 일반고)를 가기 쉬운 지역에서는 출결 점수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는 없지만, 중학교 때 잦은 결석이나 조퇴를 한 경우는 습관으로 이어져 고등학교 때까지 반복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특목고나 특성화고를 진학할 때는 물론 출결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성실도의 척도는 성적보다는 ‘출석’이니까요. 드물지만 성적이 아주 좋은 학생인데, 무단결석이나 조퇴, 결과가 많다면, 입학사정관은 학교 수업은 등한시하고 공부만 열심히 한 이 학생을 학교생활에 충실하지 않아 성실하지 못한 학생이라고 생각해 좋은 평가를 하지 않을 겁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되도록 출결은 잘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체험학습은 당일이나 전날이 아니라 미리 계획하여 작성하여 신청하고 (학교마다 엄격하게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체험학습이 허용되지 않는 기간(시험 전후 등 학교마다 상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역시 신입생 안내자료나 학교 규정집에 일반적으로 기재되어있습니다.          




Q&A 잦은 결석으로 장기 결석을 하고 있는 우리 아이, 졸업할 수 없을까요?

 학교생활의 적응이 힘든 학생들을 위해 대다수 학교가 대비 학업 숙려제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의 경우 자퇴를 하거나 중학교에서 출석 일수가 모자라 유예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인데요. 장기 결석 시에도 결석 처리가 아닌 것으로 표시되니 불이익이 없습니다. 주로 학교생활이 힘든 학생들이 이용하면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시험 기간을 피해야 한다거나 연속해서 쓸 수 있는 일 수 등이 학교마다 정해져 있으므로 이를 사용하고자 할때에는 미리 담임선생님과 학교 규정을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Q&A 중학교 생활을 힘들어하고 자주 결석하는 우리 아이에게도 맞는 고등학교가 있을까요?

 중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어 적응이 힘들었던 학생은 대체로 고등학교에 가서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등학교는 오히려 더 학업 성적에 대한 압박이 크고, 친한 친구들과도 경쟁 관계가 되다 보니 예민한 학생들은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지요. 그럼에도


 대안학교를 보내는 것에 대한 편견이 있거나, 입시에 대한 부담을 느끼신다면 (단,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면)‘오디세이 학교’를 추천합니다.

 경쟁체제가 너무 힘들어서 일반 고등학교에 다니지 못할 것 같다거나, 아이가 좀 더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꿈을 찾는 쉼의 기회를 얻고 싶어 하는 학생에게 적합합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공립형 대안학교이니 교사들은 모두 서울시교육청 소속 정규 교원이며, 무엇보다 1년제로 운영되어 오디세이 학교에서 1학년을 마치면, 집 근처 원적교로 가서 졸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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