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초보 사장은 너무 어려워

며칠 전 외출에서 내가 정한 주력 상품에 대해 시장 조사(?)를 겸해서 나갔었다.

출처 : https://pixabay.com/ko/illustrations/%ED%95%B4%EB%B3%80-%ED%95%B4%EB%B3%80-%EC%98%A4%EB%91%90%EB%A7%89-%ED%95%B4%EC%95%88-8169094/

예상은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이미 시장은 포화 상태였다.

몇 개 안 되는 마켓에도 가지각색의 종류, 형태로 제품은 출시되어 있었고,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와 콜라보를 한 형태의 제품도 많았다.

이처럼, 너무나 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세상에 나와있었고, 그 안에서 내 제품이 특이점을 가지고 노출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특히나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는 요즈음이라 그런가, 내 제품이 더 작아 보였다.

세상 살기가 팍팍해진 지금. 사람들의 지갑을 열기는 쉽지 않아 졌다.

이전보다 훨씬 더 신중하게 지출을 하려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더 과감히 소비를 하기도 한다.

그런 부분도 감안해서 내 디자인에 좀 더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 디자인에 확신이 생겨야 남들에게 떳떳하게 보일 것이 아닌가.

오늘도 초보 사장의 공방 준비는 너무나 어렵다.

하지만 좀 더 힘을 내야겠다.

계속해서 염원해 오던 내 꿈이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