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움에 대해 갈망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무언가에 대해 두려움과 시작도 전에 겁부터 먹는다.
내가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다 포기하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건 아무리 어려도, 성숙한 어른이라고 해도 선뜻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내가 정말 떠나기로 마음먹기 전까지 수도없이 고민하고 포기하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고민하고 포기한다고 해서 내가 정말 안하면 후회할 것 같은 것이라면 언제든 다시 생각나게 마련이다.
'언제까지 고민하고 포기하고 꿈이 없이 살아야 할까?'
20대 중반 그리고 최대 20대 후반까지 새로운 시작을 해도 되는 나이라고 가정을 한다. 하지만, 한 번 사는 인생에 새로운 시작을 해도 괜찮을 나이가 있고, 그러면 안될 나이가 있다는건 너무 가혹한게 아닐까?!
누군가를 따라서, 남들이 그러니까 나도 그렇게 살았다가 아니라 내 인생이라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이라도 해보려고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용기와 간절함에 응원 받아 마땅하지 않을까 한다.
스물 아홉, 아홉수라 불리는 그 나이에 서른을 안정적으로 맞이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작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나의 앞날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고 있다면...하자!
아직 서른 전이니까 언제라도 생각이 들고, 내 마음 저 밑이 찌릿하고 쓰리고 그럴 것 같은 무언가를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다면 나를 위해 한 번쯤 해보자.
스물 아홉에 새로운 시작을 해도 내 인생이 남들이 걱정하는 것 만큼 힘들어지지도, 한심한 삶이 되지도 않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