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ally 샐리 Nov 16. 2019

새로운 시작을 해도 괜찮은 나이

새로움에 대해 갈망 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무언가에 대해 두려움과 시작도 전에 겁부터 먹는다. 

내가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다 포기하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건 아무리 어려도, 성숙한 어른이라고 해도 선뜻 시작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도 내가 정말 떠나기로 마음먹기 전까지 수도없이 고민하고 포기하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고민하고 포기한다고 해서 내가 정말 안하면 후회할 것 같은 것이라면 언제든 다시 생각나게 마련이다. 


'언제까지 고민하고 포기하고 꿈이 없이 살아야 할까?'


20대 중반 그리고 최대 20대 후반까지 새로운 시작을 해도 되는 나이라고 가정을 한다. 하지만, 한 번 사는 인생에 새로운 시작을 해도 괜찮을 나이가 있고, 그러면 안될 나이가 있다는건 너무 가혹한게 아닐까?!


누군가를 따라서, 남들이 그러니까 나도 그렇게 살았다가 아니라 내 인생이라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이라도 해보려고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용기와 간절함에 응원 받아 마땅하지 않을까 한다.


스물 아홉, 아홉수라 불리는 그 나이에 서른을 안정적으로 맞이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작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나의 앞날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고 있다면...하자!


아직 서른 전이니까 언제라도 생각이 들고, 내 마음 저 밑이 찌릿하고 쓰리고 그럴 것 같은 무언가를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다면 나를 위해 한 번쯤 해보자.

스물 아홉에 새로운 시작을 해도 내 인생이 남들이 걱정하는 것 만큼 힘들어지지도, 한심한 삶이 되지도 않으니 말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