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의 출사표

북벌의 서약

by 직장인조커

배경 이야기


서기 227년, 촉한의 재상 제갈량은 북벌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유비가 세상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 어린 황제 유선이 즉위했고 나라의 사정은 불안정했습니다. 그러나 제갈량은 나라를 지키고 중원을 되찾기 위해, 한중을 넘어 위나라로 향하는 대규모 원정을 계획했습니다. 그는 출정을 앞두고 황제에게 한 편의 장문을 바쳤습니다. 이 글이 바로 역사에 길이 남은 ‘출사표(出師表)’입니다.


“신은 본래 베옷을 입고 남양에서 밭을 갈던 촌부에 불과했습니다. 난세에 목숨을 부지하며 제후들에게 이름을 알릴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선제께서는 저를 하찮게 여기지 않으시고, 친히 세 번이나 초가집을 찾아주셨습니다. 패전한 군을 이어받아, 위태로운 나라를 짊어진 지도 벌써 스물한 해가 되었습니다. 이제 멀리 떠나며, 표를 올리다 눈물이 흘러 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


출사표에는 세 가지 큰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1. 은혜에 대한 보답 – 유비와 촉한이 자신에게 베푼 신뢰를 끝까지 갚겠다는 마음.

2. 백성에 대한 사명 – 백성을 편안하게 하겠다는 책임감

3. 목숨 건 각오 – 죽음 이후에도 뜻을 잊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


제갈량의 출사표는 단순한 군사 보고가 아닌, 지도자의 철학과 신념이 고스란히 담긴 리더십의 선언문 이었습니다.


아들, 제갈량의 출사표에
대해 알아?


아빠: 아들, 제갈량의 출사표에 대해 알아?


아들: 유비의 꿈이었던 한나라의 부흥을 위한 거 아니야?


아빠: 맞아. 단순한 편지가 아니라, 나라와 황제에게 올리는 마지막 각오 같은 거지.


아들: 왜 그렇게까지 목숨 걸고 하려고 했어?


아빠: 유비가 제갈량을 믿고 큰일을 맡겨줬거든. 받은 은혜를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거야.


아들: 은혜를 지키는 게 전쟁보다 더 중요했네?


아빠: 맞아. 그래서 출사표는 지금도 ‘충성과 책임’의 상징으로 남아 있어.

오늘의 교훈

리더십은 단순히 명령을 내리는 힘이 아니라, 받은 신뢰를 끝까지 지키는 책임에서 나옵니다. 제갈량은 자신의 생명보다 나라와 백성을 먼저 생각했고, 출사표에 그 각오를 남겼습니다. 그 결의가 부하들을 움직였고, 나라 전체의 사기를 세웠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믿음을 얻었다면, 그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리더십입니다.


삼국지 조운의 퀴즈

1. 출사표를 쓴 인물은 누구일까요?

a) 유비

b) 제갈량

c) 조조


정답: b


2. 출사표는 어떤 상황에서 쓰였나요?

a) 북벌을 시작하며

b) 낭만정벌을 떠나기 전

c) 적벽대전 직전


정답 : a


3. 출사표에서 제갈량이 강조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재물과 영광

b) 복수

c) 은혜와 충성


정답: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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