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올 것이 오다

소설로 배우는 제주도 문화와 부동

by 루파고

고씨 농부는 고도리 덕에 한동안 시름에 겨운 생활을 해야 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고도리는 매일 고씨 농부의 집을 들락거렸다. 처음엔 피해 다니기도 했지만 고도리는 귀신같이 고씨 농부가 있는 곳을 알아내곤 했다. 동네에는 이미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나갔다. 연세 많으신 어르신 중에는 고씨 농부에게서 시선을 돌려 버리거나 혀를 차는 분도 있었다. 가까운 사람들을 붙들고 하소연해 보았지만 일부는 이해한다 하거나 무관심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루이틀 지나면서 그런 모습도 점차 무디어져 갔다. 시간이 가도 변하지 않는 건 역시 고도리 밖에 없었다. 고씨 농부는 고도리와 협상을 하기에 이르렀다. 고도리와 공동지분으로 가지고 있는 토지는 그대로 두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른 토지와 맞교환을 하기로 한 것이다. 고도리의 표정은 한층 밝아졌다. 하지만 등기가 옮겨질 때까지 고도리는 고씨 농부를 놓아주지는 않았다. 마침내 등기를 옮기던 날 고도리는 고씨 농부에게 고맙다며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어차피 땅을 팔기로 한 것이라면 자기 친구에게도 맡겨 보라는 것이었다. 고씨 농부는 이왕 소문난 것이니 뭐 어떻겠나 싶어 고도리의 제안을 수락했다. 다음날 고도리는 부동산 관련업을 한다는 고사장이라는 친구와 함께 고씨 농부를 찾았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고씨 농부의 친구는 부동산 업자들 중에 가장 멀리해야 하는 부류라는 것이다. 이유인 즉, 제주시에는 부동산 사무실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데다 경쟁도 치열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고씨 농부 같은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했다. 일례로 주인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누군가의 토지가 매물로 돌아다닌다. 아닌 게 아니라 삼촌이 조카 땅을 내놓고 친구가 친구 땅을 내놓고 아들이 아버지 땅을 내놓는다고 한다. 그러다 매수의향을 보이는 사람이 나타나면 그제야 토지주를 설득하는 작업을 한다는데 어이없게도 그런 식의 작업이 통한다는 것이다. 고사장은 고씨 농부에게서 고도리에게 넘어간 토지는 물론 고씨 농부가 의뢰한 필지정보를 메모하고는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매수자를 찾아드리겠다는 인사로 자리를 떴다. 고씨 농부는 제법 고사장이 믿음직스러웠다. 그의 말로는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라고 했다. 자리를 뜨면서 그다지 오래 걸릴 것 같지 않다는 말로 안심을 시켜준 것이다. 고씨 농부는 그 말을 위안 삼아 지켜보기로 했다.

고씨 농부가 평정심을 찾고 농사일에 전념한 지 불과 이틀도 채 되지 않아 고도리를 통해 토지를 매수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부산에 사는 사람이라고 했다. 제주도 토지는 의외로 경상남도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 울산, 부산, 진주, 거제 사람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서울 사람도 많긴 하다. 그런데 고씨 농부가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생겼다. 분명 그는 고사장에게는 평당 백만 원에 팔고 싶다고 말했다. 고사장 역시 그리 하겠다고 답을 했었다. 그런데 그는 평당 백이십만 원에 거래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 것이다.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땅값을 더 쳐 준다는데 고씨 농부가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가지 조건이 발생했다. 평당 십만 원은 자신의 몫으로 떼어 달라는 것이다. 또 잠시 고민했지만 그 역시 수락하지 못할 것이 없었다. 처음 평당 백만 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한 이유는 나름대로 주변에 시세를 알아본 결과였다. 고사장의 의견대로 하더라도 자신의 손에는 평당 십만 원이 더 생기는 셈이다. 모든 조건에 구두합의를 하고 계약을 위한 날짜를 잡았다. 계약을 하고 한두 달 지나면 큰아들 한성의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고씨 농부는 큰 시름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일주일 후 제주시에 있는 법무사 사무실에서 계약을 위한 자리를 잡았다. 부산에서 건너온 사람이나 고사장 모두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 자리에는 법무사 사무실 사람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노인 세 명이 더 있다. 다리를 꼬거나 하품을 하거나 각기 다른 자세로 앉아있긴 하지만 모두들 똥 씹은 표정이다.

“대체 땅주인이 누굽니까?”

부산에서 건너온 사람이 자리를 고쳐 앉으며 입을 열었다. 흙이 묻은 노란색 점퍼에 농약 브랜드가 적힌 흰색 모자를 비뚤게 쓴 노인이 시선을 창 밖으로 옮겼다. 주름 깊고 너무 타서 진갈색에 가까운 얼굴에 때가 탄 흰색 모자가 조화롭지 않다. 앉은키가 큰 노인 역시 얼굴이 검은 편이고 운동깨나 한 듯 덩치가 크고 우락부락하다. 다른 한 노인은 나름 신경 써서 입은 듯 보이지만 긴 목의 고동색 양말이 껑충하게 드러난 양복바지를 입고 있다. 어색함이 극에 달해 보였다. 그는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는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다른 두 노인에 비하면 피부가 고운 편에 속했다. 양복바지 노인은 무릎에 팔을 얹어 두 손을 깍지 끼웠다.

“땅주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랑 이야기하면 돼요. 우리하고 이야기만 잘 되면 주인 부릅니다.”

예상대로 양복바지 노인이 입을 열었다.

“뭐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앉은자리에서 가격을 바꾸면 어쩝니까?”

부산 사람은 예의를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게 드러났다. 화가 난 상황이라는 건 누가 봐도 알 수 있다.

“가격을 바꾼 게 아니지 않아요? 세금 문제가 있으니 세금을 좀 내 달라는 거 아닙니까?”

흰 모자 노인이 거들었다.

“그게 무슨 소립니까? 세금을 왜 제가 내냐고요? 세상에 그런 법인 있긴 합니까?”

“그런 법이 있다고 누가 그럽니까? 그냥 세금 내줄 용의가 있으면 이 땅을 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안 판다니까.”

덩치가 좋은 노인이 말했다. 노인은 팔짱을 끼우고는 소파에 깊숙하게 등을 기댔다. 더 이상은 말하기 싫다는 표현 같았다. 부산 사람은 세 노인을 돌아다보며 잠시 고개를 숙였다. 고민스럽다는 걸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고사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들의 모습을 지켜볼 뿐이었다. 이 협상이 이뤄지면 그가 움직일 참인 것이다. 부산 사람은 고개를 들어 세 노인을 다시 돌아보더니 이윽고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잔금 조건을 좀 늘려 주세요. 그렇게 라도 해야 제가 자금압박이 적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실은 제가 시행업을 하는데 건축인허가 부분에 있어서 허가를 받을 때까지 기다려 주시는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저도 수락하겠습니다.”

그는 이미 마음을 먹은 듯했다. 세 노인은 서로 마주 보며 눈빛을 교환하는 듯 보였다. 얼마나 합이 잘 맞는지 그들은 눈빛만으로 대화가 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로 보였다. 고사장은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이제는 그가 움직일 차례인 것이다. 부산 사람은 세 노인의 정체가 궁금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체 세 분은 뭐 하시는 분이십니까? 어떻게 땅 주인 허락도 없이 이렇게 거래를 진행하시는 겁니까?”

“그건……”

고사장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부산 사람은 고사장에게 집중했다. 네 사람 모두 정체를 알 없기는 매 한 가지였다. 고사장이 다시 말을 이어갔다.

“토지주는 제 손님이고요. 앞에 계시는 세 분은 매수자 측 분들입니다.”

“매수자 측이요? 제 쪽 사람이라는 표현인가요? 그럼 공인중개사는 누굽니까?”

부산 남자는 어이도 없거니와 의아했다. 대체 자기도 모르는 매수자 측 사람이 왜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분명히 전화로 연결이 된 사람은 세 노인 중에 없었다. 그리고 보통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거래를 하는 게 통상적 거래인데 법무사에서 만나자고 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건 알 것 없고 그냥 여기 법무사에서 계약하기로 했으니까 그렇게 아슈!”

양복바지 노인이 말했다. 약간은 퉁명스러운 목소리다. 부산 남자는 이제야 흐릿했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흔히 말하던 ‘똠방’이라는 사람들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자격증은 아무도 없는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괜히 그들의 심기를 긁어서 계약을 파기할 수는 없었다. 이렇게 가격을 쳐 주더라도 비싸게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그였다. 게다가 사업을 위해 이보다 좋은 위치의 토지는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수지가 나오는 토지인 것이다. 부산 남자는 양복바지 노인의 말 대로 아무 소리 않고 지켜보기로 했다. 고사장은 이윽고 휴대폰을 들어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고씨 노인이 법무사 사무실로 오기로 한 것이다. 부산 남자는 이 노인들이 작전을 짠 것이 분명하다는 결론을 냈다. 시골 사람이라고 우습게 본 것 아닌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불과 십 분도 채 지나지 않아 법무사 사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노인이 있다. 정장을 입기는 했지만 수수한 차림이라 큰돈이나 돈이 될 만한 땅을 가지고 있을 것 같지도 않아 보인다. 노인은 다름 아닌 고씨 농부다. 고씨 농부는 고사장을 보고 편한 웃음을 보였다. 고사장에게서 성공의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고씨 농부는 노인들의 안내를 받아 부산 남자의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제야 법무사 사무장이 서류를 꾸미려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부산 남자의 눈에는 이 모든 것이 잘 짜진 각본으로 보였다. 부산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공손히 인사했다.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고씨 농부는 수줍은 듯 인사했다. 얼굴에는 그간의 수심이 완전히 사라지고 없었다.

“형님. 저희가 다 알아서 정리했으니 그냥 도장만 찍으시면 됩니다.”

고사장이 말했다. 서로 형님아우 사이로 지내기로 한 적이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형님이란 호칭을 붙인 것이다.

“그럴까? 얼마에 계약하기로 한 거야?”

고씨 농부 역시도 그리 하기로 결정을 했는지 편하게 대꾸했다. 부산 남자는 고씨 농부의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잘 짜진 각본이라 생각했지만 땅 주인은 자신의 토지가 어떻게 팔려 나가는지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평당 백이십만 원에다가 세금은 저쪽에서 내기로 했습니다. 형님 아들 사업자금 문제는 이제 문제없겠습니다.”

고사장이 하는 말에 고씨 농부는 몇 번 고개를 끄덕이더니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보였다. 서류에 초점 없는 시선을 던지던 그가 입을 열었다.

“평당 백삼십만 원 주쇼.”

고씨 농부의 말에 부산 남자는 아연실색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은 것이다.

“정말 왜들 이러십니까? 계약하자고 할 때까지는 아무 말도 없더니 이제 와서 가격이 춤을 추는 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방금 전까지 조건을 다 수용해 드렸는데 가격을 또 올리다뇨?”

부산 남자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알 만한 분이 왜 그래요? 알 거 다 아시는 것 같은데. 요즘 우리 동네 땅값은 한 달 앞을 모릅니다. 지난달에 내 땅 옆에 농사짓던 신평리 김가도 평당 백이십만 원에 팔았다 하던데 잔금을 세 달 이상 늦게 주면서 백이십만 원이면 나는 손해 보는 장사 같아서 말입니다. 사실 난 두 달 안에 돈이 필요한 거라서 그 가격에 팔려고 한 것이고 그 가격에 못 사겠다 싶으면 다른 데 가 보시오.”

고씨 농부는 팔짱을 끼우고 시선조차 돌려버렸다. 고사장은 물론 세 노인 역시 고씨 농부의 태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은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행동을 하는 고씨 농부를 이해할 수 없었다. 어렵게 해서 계약도 잘 치르게 했고 가격도 원래 가격보다 훨씬 후하게 쳐서 계약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기 때문이다. 부산 남자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세 노인의 행태에서부터 꾹꾹 눌러 참았던 그는 더 이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가 없었다.

“계약은 없던 걸로 하겠습니다.”

그는 노인들에게 성의 없는 목례를 하더니 정말 바람과 같이 사라져 버렸다. 법무사 사무실은 쌩한 느낌으로 가득했다. 모두 멍한 표정으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고씨 농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몇 초 지나지도 않아 고사장이 분위기를 쇄신했다.

“형님. 걱정하지 마십시오. 혹시나 싶어서 내일 한 명 더 잡아 놨습니다. 이 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형님 땅 그거 정말 좋은 겁니다. 더 붙여 보시지요. 그 땅 못 사서들 안달일 겁니다.”

고사장 말을 끝으로 법무사 사무실의 노인들이 먼저 자리를 떴다. 그들이 입을 쩍쩍 다시는 소리가 들렸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고씨 농부를 잡아 끈 건 다름 아닌 법무사 사무장이었다. 사실 처음 얼굴을 본 사이라 고씨 농부는 사무장이 왜 자기를 잡아 끄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르신. 그렇게 막무가내로 하시면 계약하기 어렵습니다. 누가 그렇게 갑작스럽게 가격을 바꾼답니까? 어르신 입장이야 이해하지만 외지인들은 우리 이런 모습에 익숙지 않아요. 사실 전국에서 제주만큼 토지를 소개하는 사람이 많은 곳도 없습니다. 토지라는 건 적정한 가격이 있습니다. 당장 팔리는 토지, 일 년 있다 팔리는 토지, 십 년이 지나도 팔릴까 말까 하는 토지 등 다양하죠. 표현이 그렇다는 거지만 말입니다. 모든 게 적정한 가격이 있고 서로 그에 합의를 해야 매매가 되는 것이죠. 당장 팔리는 토지 혹은 좋은 토지라고 하는 물건들은 적정한 가격이거나 싸게 나온 것을 말하는 겁니다. 어르신께서 그렇게 올리시면 일 년 있다가 팔릴 토지가 될 수도 있는 겁니다. 어르신 토지가 좋은 건 저도 알지만 다 손님 있을 때 맞춰 파는 게 도리지 싶습니다. 이리저리 재다가는 타이밍 놓쳐 버리기 일쑤입니다.”

사무장은 다소 무겁지만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렇지 않아도 자신의 말에 후회를 하던 참이라 그의 말에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말을 실감한 듯 보였다.

“요 근처 커피숍에서 기다리다가 전화를 하면 올라오라고 하길래……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앉아있는데 마침 우연히 아는 형님을 만났어요. 어쩐 일이냐 하길래 땅 좀 팔러 왔다 하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됐어요. 형님이 내 이야기를 듣고는 자기가 땅 판 이야기를 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알려주길래 그대로 한 것뿐인데…… 일이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고씨 농부의 말에 사무장은 이미 예상했던 것이라는 표정이었다. 누군가 가이드를 해준 것이 분명하다는 직감이 있었던 것이다. 고씨 농부는 법무사 사무실에 긴 한숨을 남겨두고 집으로 향했다. 소주 한 잔이 그리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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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 시 유의할 점, 세금문제, 다운계약에 관한 지침>

돈 앞에 장사 없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른 것과 같다. 막상 손에 쥔 돈에서 세금을 내려고 하면 아깝기는 누구나 매한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태껏 여러 편법을 활용해 왔다. 세금을 적게 내거나 탈세를 하는 방법은 지구상에서 셀 수도 없을 것이다. 관련한 업무를 하는 명석한 사람들은 적당히 잘 피해 가는 방법을 알기도 하고 관련업종에서 제대로 어드바이스 하고 가이드해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기도 한다. 거듭 설명하듯 가장 좋은 방법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선택하는 아주 일반적인 방법은 다운계약인데 피하는 게 좋다. 아니! 하지 말아야 한다. 매도자는 손에 쥔 현금이 더 중요하다. ‘까짓것 나중에 걸리면 내지 뭐!’ 이런 생각을 품었다면 당장 버리기를 바란다. 현실을 직시해야 할 부분인 거다. 매수자는 토지를 매입할 때 이런 생각을 할 거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투자가치가 있으니까 돈을 벌 거야!’ 그런데 막상 소개해준 사람의 말과 다르거나 하자가 발생하면 그는 다운계약서를 썼다고 신고를 한다. 이건 보나 마나 불 보듯 뻔한 이야기다. 매수자가 신고를 하면 누가 다칠까? 그건 이미 다들 알고 있는 것이니 설명할 필요도 없으리라 본다.






1. 서문

2. 긴급회의

- 제주의 장묘문화

- 제주신화와 오름

- 진입로를 막아 선 묘적지

- 묘적지, 무연고묘지

- 국가기관 소유의 묘적지 인수

3. 급매물

- 제주도 주택문화의 이해

- 계약서 없을 경우 계약금 반환에 대한 사례

- 문화재와 개발 인허가문제

- 제주도 토지 특성

- 농지 취득 시 알아 두어야 할 정보

4. 건축업자가 되는 길

- 괜당이란

5. 선물

- 제주도 제2공항에 대한 단상

- 김녕 도시계획 등 정보

- 예래지구 문제

6. 고뇌

- 제주도 농업

- 영어교육도시와 제주신화월드

7. 오늘은 잔금 치르는 날

- 제주은행 서울(육지)지점 정보, 주택담보 대출 시 유의해야 할 점

- 지도상 거리, 물리적 거리, 과거와 현재의 교통편

8. 푸념

- 곶자왈이란, 곶자왈 훼손에 관한 의견

9. 배 회장의 서류

- 중산간지역의 훼손, 골프장 건설로 망가진 한라산

10. 올 것이 오다

- 토지거래 시 유의할 점, 세금문제, 다운계약에 관한 지침

11. 제주도민이 되고 싶어요

- 건축물 양성화 신고 관련 내용, 법규

- 제주도 건폐율과 용적률

- 건축법상 진입로 규정

12. 제주색 건축

- 제주도 건축법 개정안

- 보전등급, 상대보전, 절대보전에 관한 법률

- 절대보전/상대보전지역

- 특화경관지구(구. 수변경관지구)

- 오름에 붙은 토지의 규제

- 동굴보호에 묶인 토지

- 당처물동굴과 용천동굴

- LNG기지와 가스관 공사

- 지하수 문제

13. 실행력 없는 비전은 비극이다

14. 귀한 존재라는 걸

- 농지전용/산지전용

15. 돼지 잡는 날

- 진입로 관련법안/일반토지사용승낙서와 영구토지사용승낙서

- 제주도 일자리 문제

- 제주도 커피숍 분포

- 제주도 교육환경

- 제주살이, 한 달 살이 그리고 제주도 인구의 진실

16. 건축업자의 길

- 제주색 묻어나는 건축물들

- 제주도 행정구역 편제

17. 현실성 없는 정책도 비극이다

- 제주도 양돈과 환경오염 문제

18. ROLEX

- 제주도 농가주택과 자폐증의 상관관계

19. 제주살이

20. 올레의 비밀

21. 푸른빛 더러운 제주바다

22. 오수관 있나요?

- 오수관, 상수관 관련 내용

23. 제주도민이 되다

24.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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