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같이 우울증에 맞서다
가족을 환자로 생각하라. '저기서 저 말을 하는 것은 우울증이지 내 가족이 아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우울증 환자에게 왜 우울하냐고 물어서는 안 된다. 환자 자신이 누구보다 오래 고민했지만 답을 찾지 못한 문제니까.
- 변해버린 가족의 모습에 불안을 느낌
- 가족의 우울증 사실에 안도(병 때문에 그랬던 것임을 확인해서) 혹은 절망함
- 예전의 가족의 모습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상심
- '왜 하필 나(우리)인가'하는 생각에 분노
- 내가 뭔가를 잘못했을 수 있다는 죄책감, 환자에게 화를 내고 '아픈 사람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생각하거나, 가족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죄책감
- 가족의 우울증의 영향으로 자신의 대인 관계에도 문제가 생겨 외로움을 느낌
- 가족과 같이 자신도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거나, 혹은 다른 사람이 우울증의 원인을 자신의 탓으로 생각할까 봐 수치심을 느낌
- 우울증이 치료되지 않을까 봐 혹은 가족이 자살할까 봐 무서워함
1. 산소마스크는 당신이 먼저 써라 : 자신을 먼저 챙겨야 환자를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다.
2. 환자를 너무 야단치거나 걱정하지 마라 : 우울증 환자는 보통 사람들보다 더 비난을 못 견딘다.
3. 당신의 감정을 수긍하라 : 솟구치는 감정을 그냥 내버려 둬라. 자신의 감정을 나쁘게 보지 마라.
4. 상대가 금방 이해해 줄 것이라 기대하지 마라.
5.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라.
6. 주변 사람들에게 우울증에 대해 알리자.
7. 될 수 있는 한 현재를 살아라 : 과거를 후회하지 말고, 미래를 걱정하지 마라.
8. 당신이 바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라.
9. 고립되지 마라 : 사람을 만나고 당신의 상황을 알려라.
10. 매일 시간을 내서 즐거운 일을 하라.
11. 스트레스 신호를 주의 깊게 살피자.
12. 서로의 차이점을 존중하라 : 환자가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환자 자신뿐 아니라 가족도 받아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