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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Apr 06. 2021

애플은 여전히 강하다. (2편)

애플 사업 현황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최근 뉴스에서 K자 성장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어떤 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반대로 어떤 산업은 계속해서 역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국가 경제는 나아지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일부의 대기업만 성장하고 있고 그 외 산업은 역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 K자 성장, K자 회복 개념 > ( 출처 : 구글 이미지)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서 상당히 힘든 한 해였다. 이로 인해서 다양한 산업 군의 종사자들의 수입이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와중에 최대의 실적을 내고 최대의 영업 이익을 내는 기업도 탄생했다. 바로 애플이다. 사상 최대의 실적이라니 코로나 기간 동안에 애플의 영업사원들만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팔았을 리고 없고 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도 못했을 텐데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Ⅱ. 애플 사업 현황


 [ 애플의 사업 구조 ]


애플의 사업구조는 총 5개의 카테고리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아이폰(스마트폰), 맥(노트북), 아이패드(태블릿), 웨어러블(왓치, 에어 팟), 서비스(아이클라우드, 애플 tv, 애플 뮤직 구독)로 나뉜다.

< 애플 사업별 매출액 2019년 > (출처 구글 이미지)

최근 발표된 2020년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1,114억 달러(약 124조 원)로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분기 대비해서는 21% 증가한 것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영업이익이 증가한 부분인데 전년 4분기 대비 31% 늘어난 335억 달러(약 37조 원) 아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작년 전체 영업이익은 36조 원이다. 이처럼 애플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지표인 매출과 손익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2020년은 확실한 성과를 올렸다고 보인다.

< 애플 20년 4분기 관련 신문 기사 > ( 출처 : 구글 이미지)

가장 크게 늘어난 부분은 아이폰 매출이 656억 달러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회사의 첫 5G(5세대 이동통신) 폰인 아이폰 12가 북미와 중국에서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애플의 아이패드와 맥북의 판매도 급증했다.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의 수혜로 인해서 사람들이 다른 곳에 지출을 줄이고 다양한 전자 기기 구입으로 소비가 전환되면서 발생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이미 20년 2분기부터 이어지고 있었고 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19년과 2020년 태블릿 PC 매출 비교 > (출처 : 구글 이미지)

20년 4분기 맥 북의 매출은 86.8억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비 21.2% 증가했다. 아이패드 매출은 84.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 증가했다. 심지어 전분기 대비해서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가 되었다.

< 2020년 10월 글로벌 5G 스마트폰 모델 시장 점유율 > ( 출처 : 구글 이미지 )

애플의 2020년 성적표를 요약해 보면 신규 출시한 아이폰 12가 5G 통신과 맞물리면서 대성공을 이루어냈다. 그리고 북미 시장에서는 잘 팔린다고 하지만 가격 경쟁력과 국가적인 이슈로 인해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국시장에서까지도 선전했다는 것이 주요하다.


한 번 중국 시장에 진입한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향후 웨어러블 시장까지도 확장되면서 추가 매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인다. 나아가 차기작의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는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 주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해본다.


그렇지만 애플이 언제까지나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에만 집중하면서 살아갈 것 같지는 않다. 분명 스마트폰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듯이 새로운 시장도 개척해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개인적으로 있다. 다음 편에는 애플은 무엇을 또 고민하고 있는지 예측해 보도록 하겠다.


- 3편 : '애플의 미래 먹거리'로 이어집니다.  


참고도서 : 스티브 잡스 (지은이 : 김상훈), 애플 콤플렉스 (지은이 : 이병주), 애플로 지구촌을 바꿔놓은 천재 스티브 잡스 (지은이 :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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