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사항: 편의상 $1=1,000원으로 표기함.
저희 가족은 미국에 살고 있어요.
미국은 한국과 달리
음식 값의 20%를
팁으로 지불해야 해요.
무난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스파게티 한 접시씩 넷이 먹으면 8만 원,
한 끼에 팁포함해 10만 원을 지출해야 하죠.
육아가 힘들거나
기분이 꿀꿀한 날엔
신랑이 퇴근하자마자
외식하러 갔어요.
일주일에 몇 번 자유를 만끽하는 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자유에 익숙해질수록
생활비가 부족했어요.
돈을 더 벌면
생활이 좀 나아질 거라고만 생각했어요.
부업으로 한 달에 딱 100만 원만 벌면
모든 게 나아질 거라고 믿었죠.
그런데
부업으로 100만 원을 더 벌게 되면
그땐 과연
‘돈이 충분하다’고 느낄까요?
100만 원을 벌면
200만 원을 벌어야 충분하다고 느끼진 않을까요?
저희 부부는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한다’는
무한 지옥에 빠지는 대신
하루 3끼
한 달에 90끼를 집에서 먹기로 했어요.
여전히 부업을 하진 않지만
일주일에 최소 15만 원,
한 달에 외식비로 지출하던 60만 원을 절약해
60만 원의 여유가 생겼고
부업 없이 60만 원을 벌고 있어요.
짜고 자극적인 바깥 음식을 끊은 덕분에
남편은 7킬로를 감량했고
배가 쏙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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