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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승현
Dec 26. 2024
에디튜드는 이승현이죠.
- 생각,
생각 1.
어릴 때부터 낙엽만 굴러가도 꺄르르 웃던
명랑한 성격으로 친구들이나 타인들이 캐릭터 같다고 성격이 너무 좋다고. 해도 이해 못 했는데,
속눈썹 영양제로 빗다가 너무 많이 발라서
쌍꺼풀 라인이
딱
붙어 버려서. 갑자기 으하하하!
꺄르르~ 웃어 버리는 나. 성격 진짜 호탕하다,
너
진짜
애교 많구나. 요즘 나를 또 알아간다.
생각 2. 웃음소리에 대해 호탕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중학교 때 웃음소리에 대한
내
별명은 가야금 병창,
흐흐흐. 옆에서 엄마가 보면 그렇게 웃음 주름
생겨라고
했겠지만 괜찮다, 난 이런 내가 섹시하고 멋있고
사랑스러우니까.
이렇게 생긴 주름은 자연스레
나와 함께 녹아들겠지. 주름 없는 게 더 이상해!
생각 3. 몰랐는데 내 동공이 생경한 에너지가 있고
눈 색상이 오묘해 예쁘며 입매가 진짜 예쁘다는 말이 부끄럽고 그저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나 좀 나이 들수록 나만의 아우라가 있다는 말.
자주 들어 좋다. 들을수록 좋다. 예쁘단 말은 싫지만 성격 좋다는 말만큼 좋다 :)
생각 4. 속눈썹, 눈썹, 머리숱 모두 직모고 길어서
속눈썹 붙였냐는 말 꽤 많이 듣는데. 어후, 그런 칭찬 되게 감사한 것 같아~ 머리숱, 속눈썹 숱,
눈썹숱. 사촌동생이 나보다 훨씬 더 예쁜데.
눈썹이 없더라고. 부모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참 복이란 말이지..
생각 5. 행복은 다소 주관적인 것-
나는 혼자 요리해 먹는 것도 즐겁고.
혼자 귤 까먹는 것도 즐겁고~
혼자 멍 때리고 명상하고 운동하는 것도 행복해.
아무도 나에게 연락 안 해서 폰에 더는 연락이
쌓이지 않는 것 세상 스트레스 없고 제일 행복.
그렇다고 연락 말라는 건 아닌데,,
늘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나 찾는 거 나오라는 거 피곤함
왕 피곤해..!
(휴..)
생각 6. 자연 갈색 머리, 힙이 큰 것. 골반 넓은 것.
다 스트레스고 스스로를 예쁘지 않다고 여기는 부분이지만 다 모르겠고.. 갈색머리는 그래 좋게 생각하자. 염색할 필요 없겠다! 하. 하 염색하고 싶어 했잖아~ 자연 갈색 머리 자라고요..
고요..
콤플렉스일수록 나를 더 어여쁘게 봐야지,
생각 7.
생각한다. 기억상실이 왜 왔을까?
인풋만 있고 아웃풋은 없어서,,?
핸드폰으로 치면 CPU 고장. 중앙처리 장치 고장으로 혼선을 빚어 나에게 치명타.
그래서 내가 좀 아팠던 걸까.
아니..? 아주 많이 죽을 만큼?
하긴 2013년은 기억은 잘 안 나.
그만큼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는 거겠지. 휴..
내 기억을 조각조각 하나씩 찾아가고 있음에
감사하지만 슬프고, 아프고, 기쁘지만 혼란스럽다.
이 마음은 내가 빈 소원에 비례할까?
다시금 확인할 날이 오겠지, 나는 나를 지켰고
살았고 나는 나를 다 걸었다.
이 기억이 다 돌아온다면 또 그랬듯이 엄청나게 울겠지. 그뿐 일까? 과연,
소중한 걸 지키고 싶
다는
그
내 마음.. 그 순수함
결심을 알았으니 이젠 좀 된 걸까? 잘 모르겠다.
이 마음을 이해할 자는 아무도 없다. 하늘 혹은
나뿐이리라. 영원히, 이걸로는 기대지도 않으리.
전혀. 하고 다짐해 본다.
생각 8. 이승현과 45가지, (므흣)
꼭 만날 거야. 연상? 연하? 뭐가 좋아. 많이들
묻는데 난 그냥 동갑 빼고 위아래로 나이차 별로
안 나는 또래가 좋다. 자기 관리 잘하고 나 만큼
재밌는 사람. 소년미 포기 못 해.
지금은 피부가
타서 20호 정도인데
이전엔 13호도 까매서
한국엔 피부 타입 맞는 호수가 없어서 꼭 섞어
발랐더니 다들 쌩얼이 진짜 희다,라고 했었다.
그래서 나보다 하얀 사람이 좋아!
지금은 탔으니까 그때 보단 +1 되지 않았을까?
타서 좋은 건 한국에 맞는 호수가 있다?
그리고 평범함에 집착하는 내게(?)
평범해진 기분..
나는 어릴 적부터 피부가 진짜 하얗다는 소릴
많이 들어도 내가 하얀 피부인지 정말 모르고 살았다. 사촌언니랑 엄마는 우윳빛,이었기에. 지금은 고생하며 다들 탔겠지만은..!
나는 하얀 편은 아냐. 다들 하얗잖아. 뭐..
가 내 단골대사였고. 나
엄청 재수 없었겠다. 허..
생각 9. 소개팅을 기대하고 있다 으헷.
과거랑 다르게 어쩌면 내 빈 껍데기가 아니라
이승현을 이승현 그대로 보아줄 사람도
그 어디선가 아마
태어나지 않았을까..?
생각 10. Off에 대본 안 쓰고 진정한 휴식.
에헤헤. 너무 행복해, 대사칠 때 호흡 하나하나
많이 지치고 또 울어야 할 텐데. 많이 쉬어둬,
쉴 수 있을 때. 현..
너의 시간. 좋다!
사랑한다고. 고맙고 늘 감사해.
너라서 좋아,
이승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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