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베이비부머에 속한다. 두 번을 퇴직했다. 주된 일자리에서의 퇴직과 사회적기업에서의 퇴직이다. 예측 가능한 자발적 퇴직이었으나 두 번 다 큰 그림 정도 외에는 준비되지 못한 퇴직을 했다. 준비한 퇴직이 어디까지 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마음의 준비 정도 말고는 구체적으로 준비된 퇴직을 맞이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설사 준비를 했다 해도 마음먹은 대로 은퇴 이후의 준비된 2막을 만끽하는 지인은 없다.
행복한 인생2막을 살고 있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2023년 세계행복지수가 57위이다. OECD회원국 중 35위로 뒤에서 네 번째인 나라에서 행복한 인생2막이 가능이나 한 걸까?
행복의 감정은 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다. 경제적, 사회문화적 환경 및 건강 등, 모든 조건이 똑같은상황에서도 충분히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과 불행하다고 느끼는사람이 있을 것이다.
현장에서 만나는 동년배의 5060 세대들중 2막의 삶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는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을 발라내어 꼼꼼히 살펴보았다. 분명한 것은 2막의 삶이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행복한 인생2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여기서 마무리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