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을 뛰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할 시점이 왔다

 퇴사 후 사하라 사막 마라톤 도전 | D-100

일단 D-100를 맞이하여 가장 크게 발전한 점은 ‘식단’ 이다. 

이제 진짜 식단도 챙기고 살도 뺄거다. 사막 마라톤에 최적화된 몸을 만들어봐야지.

최근 마라톤 고수 한 분이 인스타그램으로 식단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다.

나는 그동안 운동을 8년 동안 해온 사람이지만(주로 헬스), 식단을 거의 하지 않았었다.

원래 초콜릿과 치킨을 너무 사랑하고, 케이크, 디저트, 빵에 환장하는데.

근데 사막 마라톤을 위한 신체 역량을 높이려면 식단이 무조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 챙겨먹지 않거나 혹은 튀김, 과자류를 많이 먹은 날에는 확실히 피곤하고 신체 능력이 떨어진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제대로 마음을 먹고, 최대한 건강하면서 맛있는 음식 위주로 먹을 것이다.

교촌 허니콤보를 항상 자주 같이 먹던 친한 동생이 있는데, 동생한테 다이어트 할거라 말하니 이렇게 귀여운 반응이 왔다. 진짜 너무 귀여운 친구다. ㅋㅋㅋ

일단 시작은 단순하게 가보려고 한다. 야채 많이 + 탄/단/지 골고루.

반찬 양이 좀 많네~ (머쓱)

보기만 해도 건강(뿌듯)ㅎㅎ 단백질 살짝 부족하당

그리고 최대한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장을 봐와서 집에서 해먹기로 다짐해본다.

식비도 줄고 더 건강해지고. 일석이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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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훈련은 아래와 같다.

수 - 저녁 5km

목 - 오전 10km

금 - 오전 10km + 파워리프팅

토 - 오전 10km

일 - 걷기 6시간 (20km 이상 예상)

 

이번주에 좀 더 기초 체력을 다진 후에 다음주에는 30km 훈련을 넣어서 뛰어볼 예정이다.

그리고 빠르면 1월 말, 늦으면 2월 안에는 일주일 250km 행군 미션을 넣어봐야겠다. 

사막 마라톤 모의고사 느낌으로.

다치지 말고 부지런히 체력을 키워나가야겠다. 파이팅!